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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 세계 최초 Bio-PTT 활용 포장 필름 상용화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22일 09:15

최종수정 : 2022년04월22일 09:15

산업부 공모 3년간 사업비 15억원 투입
바이오 플라스틱 상용화 지역기업 R&D 지원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는 올해 중견기업육성지원사업(R&D)과 관련해 전남도에 위치한 케이씨 주식회사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탄소저감형 가공식품포장 레토르트파우치 필름개발' 과제가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레트로프파우치안 식품을 넣고 압력과 열을 가해 살균처리해 보관하는 진공 포장 용기로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플라스틱 필름 및 알루미늄박을 접착시켜 만든 내열성 식품 포장 필름을 말한다.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사진=전남테크노파크] 2022.03.03 ojg2340@newspim.com

케이씨 주식회사를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이폴리텍 주식회사와 순천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 등 산학연이 참여해 2025년까지 3년간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한 식품용 포장필름 생산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케이씨 주식회사는 기초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중화학공업의 중견기업으로 신소재 원료부터 필름사업까지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필름사업 분야의 경우 국내 유일 다층 공압출 이축연신필름을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 과제의 핵심인 Bio-PTT 필름의 경우 현재 식품포장용 레토르트파우치에 사용되는 다층의 필름(PET필름+접착층+Nylon필름)을 단층(Bio-PTT필름)으로 대체하는 동시에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포장재와 비교해 중량 감소(24%이상 감량), 제조비용 감소(26%이상 절감), CO2 발생(81%이상 저감)을 감소시키는 등 상업성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세계 최초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라 할 수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는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기업 발굴부터 기획, R&D 지원 등 전과정을 지원하고 전남의 산학연을 중심으로 과제가 수행될 수 있도록 수행기관을 구성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기술개발 과제와 더불어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존의 석유화학 소재를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연료(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전남도의 화이트바이오 산업육성 정책에 따라 올해 말 준공될 여수 삼동지구의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지원센터를 통해 화이트바이오 분야 시제품 생산과 인증 지원, 기업 R&D 지원 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글로벌 新패러다임인 탄소중립의 지향점에서 이번 기술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온실가스의 효과적인 저감 대책인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상업화를 앞당겨 세계적으로 기술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해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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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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