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홍남기 부총리 "IMFC 회의서 12개 국가 퇴장...러시아 항의 차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미국 워싱턴 기자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러시아가 (IMFC)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하면서 발언했다"며 "저를 포함해 12개 국가가 러시아의 발언 도중에 퇴장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많은 나라가 부적절하다 지적했지만, 러시아가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하면서 발언했다"며 "미국과 영국, 캐나다, 유럽연합(EU)이 도중에 퇴장했고, 18개국 중 저를 포함해서 12개 국가가 퇴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4.21 photo@newspim.com

이어 "(퇴장하지 않고) 스테이한 나라가 인도, 인도네시아, 스페인, 스위스, 브라질 정도"라며 "스페인은 (IMFC) 의장국이고 인도네시아는 G20 의장국"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개는 기존 의제가 있는데 이번에는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파급 영향에 대한 논의가 상당 부분 집중됐다"며 "세계 경제성장률도 4.4%에서 3.6%로 떨어지고, 한국도 2.5%로 떨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정책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하방리스크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다른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발언이 상당 부분 있어 전통 의제 논의가 깊이 있게 진전되지 못한 측면도 있다"며 "기존 G20 의제들과 보건 이슈 관련 재원 보강, 개도국 채무재조정, RST설립, 전환금융 프레임워크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20 회의에 러시아의 참석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도 많이 제기됐다"며 "전쟁으로 원유 포함한 원자재가격 상승이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박과 글로벌공급망(GVC) 훼손, 식량안보 문제 등도 공통으로 지적했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가격제와 관련해서는 "대개 탄소가격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대표적인 정책 수단이다는데 공동 인식이 있었다"며 "탄소가격제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가 앞으로 논의될 텐데 이제까지는 각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결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 탄소배출권거래제를 2016년부터 해오고 있었다"며 "탄소가격제를 도입할 때 선제적으로 유사한 제도를 시행한 국가의 특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