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검수완박] 검찰 여론전에 경찰 '부글부글'…"선 넘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능한 경찰' 프레임에 불만
검·경 갈등 비칠까 대응 자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검수완박'에 반발하는 검찰의 여론전에 경찰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검수완박 반대 논리를 내놓는 검찰이 '무능한 경찰과 이를 바로잡는 검찰' 프레임을 깔고 대국민 여론전을 한다는 불만이다. 경찰 내부에서는 검찰이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지만 자칫 검찰과 경찰 간 갈등으로 비칠까 우려해 공식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이다.

경찰들은 검수완박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내는 것에 신중한 모습이지만 이구동성으로 검찰의 대국민 여론전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24일 "검찰에서 경찰은 잡범을 잡고 금융범죄와 같은 전문 영역은 검찰이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경찰도 금융범죄수사대, 반부패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대 등 전문수사대가 있고 경찰청에는 중대범죄수사과가 있다"며 "경찰 수사 능력이 검찰보다 없다고 깔고 가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일선 경찰서 수사경과의 한 경찰관은 "검찰이 수사 잘한 것만 나열해도 될텐데 경찰 무능 프레임을 잡는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검찰은 연일 간담회를 열고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검수완박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검찰청은 지난 13일 김오수 검찰총장 긴급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반부패강력부와 형사부, 인권정책관실, 공공수사부, 공판송무부, 과학수사부 등 부서마다 법조 출입기자단 상대로 간담회를 이어갔다. 문제는 경찰 수사력을 비판하는 식으로 검찰 몸값을 부풀린다는 점이다.

[사진=김아랑 기자]

예컨대 검찰은 최근 '가평 계곡 이은해 살인 사건'도 경찰이 종결해 묻힐 뻔했고 '경찰이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역시 검수완박이었으면 묻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지난 13일 내놓은 'Q&A 자료집'에서 검찰이 지난해 잘못된 경찰 수사 2만여건을 바로잡았다고 공개했다.

대검 형사부는 '검찰 보완수사 폐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송치 사건에 대한 검사 역할을 경찰 과잉수사가 아닌지 부실수사로 피해자 구제가 미흡한 것은 아닌지 등을 밝히고 시정해 국민 권익을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과 자료 밑바탕에는 '무능한 경찰'이 깔려 있다는 게 경찰 반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 경찰 모두 부족한 게 있는 게 사실이고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이 수사를 잘못했고 검찰이 이를 바로잡았다고 하는 것은 경찰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다. 경찰청은 검찰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일절 내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검찰과 정치권이 충돌한 상황에서 경찰까지 참전하면 갈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수사 분야의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경찰을 한 수 아래로 보는 검찰 여론전에는 대단히 동의하기 어렵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경찰까지 가세하면 진흙탕 싸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칫 검찰과 경찰 충돌로 비칠 수 있어서 얘기는 더 안하겠다"면서도 "실제 대부분 수사는 경찰이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찰 지휘부도 신중한 모습이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방안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황으로 국회 논의를 지켜본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경찰 본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