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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9022억…전년比 8%↑

기사입력 : 2022년04월22일 15:57

최종수정 : 2022년04월22일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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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계열사 핵심이익 성장 영향
지주 설립 이래 최초 1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키로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에 90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666억원)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및 은행과 카드사의 특별퇴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은 결과다.

그룹의 이자이익(2조203억원)과 수수료이익(4535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2820억원) 증가한 2조4737억원을 시현하며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외환 및 IB 관련 수수료 이익이 증가한 결과다.

또 외환매매익과 비은행 관계사의 수익증권 평가이익 향상으로 매매·평가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4%(981억원) 증가한 2031억원을 시현하는 등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됐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1%다.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 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했다. 1분기 중 충당금 등 전입액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715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1분기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9%다.

또 전사적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를 유지했다. 1분기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34%p 증가한 160.4%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6%로 전년 동기 대비 4bp, 연체율은 0.29%로 전년 동기 대비 1bp 각각 개선됐다.

그룹의 1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6.06%, 13.55%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이어갔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9%,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54조4053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84조9586억원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1분기 순이익 6671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916억원) 증가한 수치로, 1분기 중 특별퇴직 실시로 인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 인식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양호한 대출 자산 성장 및 저원가성예금 증대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1분기 이자이익(1조6830억원)과 수수료이익(205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2959억원) 증가한 1조8884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금융투자는 금리상승과 증시조정 등 악화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IB 관련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23.5%(227억원) 증가한 11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익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5.8%(124억원) 증가한 9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리스크 관리 목적의 대출자산 감축, 특별퇴직 실시에도 불구, 디지털혁신을 통한 비용효율화로 전분기 대비 6.1%(31억원) 증가한 54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신탁은 233억원, 하나생명은 18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15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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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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