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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中 수도 베이징 봉쇄 우려...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17:07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17:07

상하이종합지수 2886.43 (-42.08, -1.44%)
선전성분지수 10206.64 (-172.64, -1.66%)
촹예반지수 2150.51 (-18.49, -0.85%)
커촹반50지수 868.07 (-16.23, -1.8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6일 중국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 내린 2886.4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66% 하락한 10206.64 포인트, 촹예반지수는 0.85% 떨어진 2150.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868.07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1.84% 내렸다.

[그래픽=텐센트증권] 4월 26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에 이어 중국 수도 베이징 일부 지역이 봉쇄됐다는 소식에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주요 지수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차오양(朝陽)구는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 면적을 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했다. 공연이나 무역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도 중단됐다.

또한 당국은 26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 전체 16개 구 가운데 둥청(東城)구, 시청(西城)구, 하이뎬(海澱)구 등 11개 구 주민을 대상으로 3차례 핵산(PCR)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5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7724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상하이에서는 1만 6980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신규 사망자는 52명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베이징에서는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388억 700만 위안(약 159조 7843억 원)으로 9000억 위안선을 하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5억 4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억 7800만 위안이 유출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8억 21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섹터별로는 애플 테마주가 약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조역창신(兆易創新·603986)과 남사과기(藍思科技·300433)는 5%, 펑딩홀딩스(鵬鼎控股·002938)는 4%, 입신정밀(立訊精密·002475)과 BOE테크놀로지(京東方·000725)는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아이폰14 출시가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경제매체 신랑차이징(新浪財經)은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 부품 공급업체와 조립업체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량을 줄이거나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어 아이폰14 발표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석탄, 증권, 항공우주, 비철금속, 자동차 부품, 컴퓨터 설비, 시멘트, 유리 등 대부분 섹터가 하락 흐름을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5590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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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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