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봉쇄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17:25

상하이종합지수 2958.28 (+71.85, +2.49%)
선전성분지수 10652.90 (+446.26, +4.37%)
촹예반지수 2269.17 (+118.66, +5.52%)
커촹반50지수 906.43 (+38.36, +4.4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7일 하락 출발했던 중국 3대 지수가 오후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 오른 2958.28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4.37% 뛴 10652.90포인트, 촹예반지수는 5.52% 상승한 2269.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906.43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4.42% 올랐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9177 억 위안(약 176조 2901억 원)으로 9000억 위안선을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3억 5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억 2900만 위안이 유출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4억 8900만 위안이 유입됐다.

[그래픽=텐센트증권] 4월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점이 이날 상승의 배경이 됐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만 4222명으로 전날(1만 7724명)보다 3502명 줄었다.

3월 공업이익 증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이는 전월(1~2월) 기록한 5% 보다 높은 수치다. 공업이익은 제조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올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섹터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투자컨설팅회사인 쥐펑터우구(巨豐投顧)는 올해 2월 이후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태양광, 리튬 배터리 섹터가 1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를 연출 중이라고 전했다.

인허증권(銀河證券)은 1분기 다수 리튬 배터리 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 기업들이 생산 재개에 들어가면서 후방산업 격인 리튬 배터리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의지에 힘입어 시멘트, 공작기계, 철도 등 종목이 강세를 주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6일 열린 중앙재경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프라는 경제 사회 발전의 중요한 버팀목"이라 강조하며 인프라 투자 확대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5598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