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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213억원…전년比 3.5%↓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09:42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09:42

매출, 1년 전보다 16% 증가…전 사업본부 매출 향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5%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22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2294억원)보다 3.5% 감소한 수치다.

대우건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기저효과(기준시점에 따라 수치가 위축 또는 부풀려짐)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작년 1분기 주택건축 현장의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현장 준공 프로젝트 실적 등으로 780억원이 넘는 일시적 이익이 발생했다는 것.

매출은 2조24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늘었다. 전 사업본부 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증가했다. 이라크 알 포,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등 해외 프로젝트들 매출이 늘고, 분양 물량 증가로 주택건축 부문 매출이 늘어나서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5143억원 ▲토목사업부문 3825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19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80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736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2조65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1362억원)보다 24.4% 늘어났다. 대우건설은 현재 42조882억원 규모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9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3만여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경기 수원 망포지구, 양주역세권, 화성 향남1지구 등 약 3700여가구(사업금액 약 2조원 규모)를 자체 사업으로 구성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양질의 해외 현장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토목·플랜트 분야의 매출 반등(턴어라운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현재 213.6%인 부채비율은 연말 200%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내외 리스크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면서도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율 개선 등 시스템에 기반을 둔 사업 관리 역량,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로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원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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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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