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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중국, 정상화 잰걸음] 상하이 봉쇄 한달만에 정상화 시동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0:33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0:33

상하이 피크지나 택배 물류 거점 영업 재개
선전 진정, 대량 소비쿠폰 발행, 사회소비 진작
2022 코로나 '진원지' 지린성 쾌속 정상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상하이와 선전 지린성 등의 뮬류 생산 조업과 주민생활, 서비스 영업이 점차 회복세를 되찾고 있다. 반면 수도 베이징은 확산 초기 단계에서 감염자가 계속 불어나면서 지역 단위의 봉쇄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상하이는 하루 신증 감염자가 4월 중순 3만 명에 육박하던데서 최근 1만 명 초반대로 줄어든 가운데 택배 기업들의 가정 배송 거점 영업이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

상하이가 3월 28일 푸둥지구를 시작으로 도시 봉쇄에 들어간 뒤 한달만에 심한 동맥 경화를 일으켰던 물류와 전자 상거래 주문 배송이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상하이 시위 산하 신문 펑파이는 27일 전자상거래 회사 딩둥쇼핑(叮咚买菜)의 경우 4월 26일 현재 1200여 명의 택배 관련 종업원이 출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상 영업에 들어간 딩둥의 배송 거점은 모두 200여 개로 전체 거점의 8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딩둥은 채소와 쌀 면 등 중점 민생 용품과 함께 수박 딸기 사과 등 각종 과일 등의 제품을 주문에 맞춰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상하이와 함께 일선 도시인 선전은 3월 코로나에서 벗어난 이후 소비와 생산 조업이 평소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선전시는 3월 13일 감염 확산 초기에 도시를 전격 봉쇄헸다가 일주일 만인 21일 해제했다.

27일 선전시는 노동절 황금 연휴(4월 30일~5월 4일)를 앞두고 사회 소비를 늘리기 위해 5억 위안의 소비 쿠폰을 발행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4월 27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주민이 상가 옆에 설치된 검사소에서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2022.04.28 chk@newspim.com

 

이중 4억 위안은 쇼핑쿠폰, 6000만 위안은 외식, 1000만 위안은 여행레저, 3000만위안은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현금 보너스)다.

선전시는 앞으로 택배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부가세 감면 혜택 등을 시행할 예정이며 사회간접시설 등 도시 인프라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2022년 봄 코로나 확산이 제일 먼저 광범위하게 확산됐던 동부지역 지린성의 장춘시와 지린시도 코로나 사회 통제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주민 서비스 생활 등이 차츰 정상을 회복하고 있다.

27일 지린성 장춘시는 28일 0시 부터 시 전체 사회 관리 통제를 단계적으로 해제,제한적 범위내에서 주민생활 등에 대해 정상 회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춘시는 우선 비교적 안전지대인 방범구 주민에 대해 하루 한가정 1인의 출행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봉쇄구와 관리 통제구 주민은 방범구로 전환된 뒤 시내 외출을 할 수 있다.

한편 수도 베이징에선 27일 하루 코로나 신증 감염 발생이 50명으로 전날의 두배를 훌쩍 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4월 22일 확산세가 본격화한 이후 베이징 감염자는 8개구에 걸쳐 138명으로 늘었다. 이가운데 80명 감염 사례가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차오양구에서 발생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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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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