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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중국, 정상화 잰걸음] 상하이 봉쇄 한달만에 정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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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피크지나 택배 물류 거점 영업 재개
선전 진정, 대량 소비쿠폰 발행, 사회소비 진작
2022 코로나 '진원지' 지린성 쾌속 정상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상하이와 선전 지린성 등의 뮬류 생산 조업과 주민생활, 서비스 영업이 점차 회복세를 되찾고 있다. 반면 수도 베이징은 확산 초기 단계에서 감염자가 계속 불어나면서 지역 단위의 봉쇄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상하이는 하루 신증 감염자가 4월 중순 3만 명에 육박하던데서 최근 1만 명 초반대로 줄어든 가운데 택배 기업들의 가정 배송 거점 영업이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

상하이가 3월 28일 푸둥지구를 시작으로 도시 봉쇄에 들어간 뒤 한달만에 심한 동맥 경화를 일으켰던 물류와 전자 상거래 주문 배송이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상하이 시위 산하 신문 펑파이는 27일 전자상거래 회사 딩둥쇼핑(叮咚买菜)의 경우 4월 26일 현재 1200여 명의 택배 관련 종업원이 출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상 영업에 들어간 딩둥의 배송 거점은 모두 200여 개로 전체 거점의 8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딩둥은 채소와 쌀 면 등 중점 민생 용품과 함께 수박 딸기 사과 등 각종 과일 등의 제품을 주문에 맞춰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상하이와 함께 일선 도시인 선전은 3월 코로나에서 벗어난 이후 소비와 생산 조업이 평소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선전시는 3월 13일 감염 확산 초기에 도시를 전격 봉쇄헸다가 일주일 만인 21일 해제했다.

27일 선전시는 노동절 황금 연휴(4월 30일~5월 4일)를 앞두고 사회 소비를 늘리기 위해 5억 위안의 소비 쿠폰을 발행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4월 27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주민이 상가 옆에 설치된 검사소에서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2022.04.28 chk@newspim.com

 

이중 4억 위안은 쇼핑쿠폰, 6000만 위안은 외식, 1000만 위안은 여행레저, 3000만위안은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현금 보너스)다.

선전시는 앞으로 택배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부가세 감면 혜택 등을 시행할 예정이며 사회간접시설 등 도시 인프라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2022년 봄 코로나 확산이 제일 먼저 광범위하게 확산됐던 동부지역 지린성의 장춘시와 지린시도 코로나 사회 통제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주민 서비스 생활 등이 차츰 정상을 회복하고 있다.

27일 지린성 장춘시는 28일 0시 부터 시 전체 사회 관리 통제를 단계적으로 해제,제한적 범위내에서 주민생활 등에 대해 정상 회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춘시는 우선 비교적 안전지대인 방범구 주민에 대해 하루 한가정 1인의 출행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봉쇄구와 관리 통제구 주민은 방범구로 전환된 뒤 시내 외출을 할 수 있다.

한편 수도 베이징에선 27일 하루 코로나 신증 감염 발생이 50명으로 전날의 두배를 훌쩍 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4월 22일 확산세가 본격화한 이후 베이징 감염자는 8개구에 걸쳐 138명으로 늘었다. 이가운데 80명 감염 사례가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차오양구에서 발생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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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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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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