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방시혁, 서울대 명예경영학 박사 "기업의 제1목표는 생존"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3:28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3: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기업의 제1목표는 생존"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28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방 의장은 "기업이 생존해야 이후 질적, 양적 성장을 모두 도모할 수 있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사회가 부여한 과제로서의 문제를 개선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하이브가 도산 위기에 있던 2012년) 당시 과거의 오만과 속단을 모두 내려놓고 '생존' 그 자체에만 집중하려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2012년 도산을 앞두고 가슴에 새긴 이 해답은 이후 제가 가본 적 없는 길을 들어설 때마다 나침반이 돼 오늘로 이끌었다"며 "10년이 지난 이 순간에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그저 살아남기 위한 1차원적 생존이 아니라 기업 고유 목적에 연동되는 장기 비전을 갖고 이를 실현하며 지속 성장해나가는 생존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군분투하며 찾아낸 (그) 답이 맞았던 것인지 2013년도에 방탄소년단이 데뷔한 이래 회사는 큰 폭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었고, 방탄소년단이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016년부터는 큰 실패 없이 그간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자 증명들을 하나씩 이뤄갈 수 있었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겪은 위기에 대해서도 "과거에 실패를 경험했던 때와 달리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며 "'생존과 장기 비전에 집중하자', '우선은 살아남자'는 생각으로 전쟁터에서 퇴보 없이 나아가는 데 필요한 각고의 노력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몇 달 후 시장 상황도 예측하기 힘든 재앙과 같은 시기였기에 기업의 코어, 본질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팬데믹 이전에 계획했던 방향대로 나아갈 힘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또 "예고 없이 팬데믹이 찾아왔듯, 예측할 수 없는 위협은 언제든 또 예고 없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28일 오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진행된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 방 의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학위기를 펼쳐들고 있다. 왼쪽부터 오 총장, 방 의장, 최해천 서울대 대학원장. 2022.04.28 yoonjb@newspim.com

방 의장은 성공의 비결로 눈앞의 문제보다 본질에 집중한 것을 들었다. 방 의장은 "아마도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던 사람이어서 그랬을까, 경영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음에도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스스로 진단과 처방을 내렸던 것이 돌아보면 지금까지 회사를 살아남게 한 결정적 이유가 돼준 것 같다"고 술회했다.

방 의장은 "경영학을 배워본 적 없이 현장에서 실패를 거듭하며 배운 교훈과 책으로 익힌 지식들로 어림짐작으로 힘겹게 경영을 해왔다"며 "오늘 수여해 주시는 이 학위가 그간 해온 일들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는 의미로 느껴져 위안과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