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尹, 한덕수 파면하고 후임 총리 인선해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12:52

최종수정 : 2022년04월29일 12:52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 고발인 조사 출석
"론스타 사태로 국고 손실 야기해"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고문료 뇌물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가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한 후보자를 즉각 파면하고 후임 총리를 인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일 한 후보자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앤장 관계자 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뇌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부정처사후수뢰,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8일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겼다.

윤 대표는 경찰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자가 총리 지명자로서 국회의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장인 주택 매입과 선월세, 김앤장 뇌물 범죄 등이 추가로 드러났다"며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 총리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수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후보자가 2002년 11월부터 2003년7월까지 고문으로 일하면서 1억5000만원의 고문료를 받고, 2006년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임명된 후 김앤장이 법률대리를 맡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21일 오후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회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21 filter@newspim.com

윤 대표는 또 한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와 무역협회장을 역임한 것이 김앤장의 뇌물이고, 2017년 6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친 김앤장 후보를 추천한 대가로 20억원의 고문료를 뇌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한 후보자가 김앤장 고문으로 불법 취업하고 변호사의 업무를 이익을 취했다며 지난 28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한 후보자 지명 철회를 진정한 바 있음에도 위계로서 총리에 응모해 인수위와 대통령 당선인의 공무를 방해하고 있어 추가 고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후보자는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국가 정부의 정책 집행자로서 관여한 적이 있지만 김앤장이라는 제 사적인 지장에서 관여한 바는 전혀 없다"며 "며 "김앤장이 론스타 법률대리를 하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