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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내달 2일부터 실외 '노마스크'...556일만 해제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14:01

최종수정 : 2022년04월29일 14:01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다음주 월요일인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주를 정점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최근 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위중증 및 사망자 감소 양상도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실외 마스크는 법적 의무를 완화해 자율 실천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기로 판단한 정부 방침을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성우 기자 = 2022.04.29 12seongu@newspim.com

이에 따라 2020년 10월 13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이후 566일 만에 제한이 사라지게 됐다. 내달 2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관람)하는 실외 집회, 공연 및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와 함께 시는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이상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또 실내마스크 의무와 관련된 홍보와 현장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공급 부족에 따라 지난 2월 13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금지됐던 자가검사키트는 생산 및 공급의 정상화로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방역 규제가 하나씩 해제되면서 규제 해제로 인한 방역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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