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 오월드는 2.0버전으로 화려한 '변신 중'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4:55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4:55

나이트 유니버스, 가상현실 체험·사파리 개선사업 등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개원 20주년을 맞는 오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서기 위한 변신이 한창이다.

대전도시공사는 2일 오월드가 2.0 버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개원한 오월드는 그동안 플라워랜드와 버드랜드 시설을 추가하면서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하면서 누적관람객 2050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2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방역 여파로 2019년 대비 최대 61%의 입장객이 감소하고 사회적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면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2일 오월드가 2.0 버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도시공사] 2022.05.02 gyun507@newspim.com

이에 따라 대전의 도시브랜드인 과학을 접목한 사이언스 테마파크를 지향하며 오월드 2.0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오는 7월중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나이트 유니버스가 가장 눈에 띈다. 플라워랜드 5만여㎡에 LED를 비롯한 최첨단 조명에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더해 신비로운 야간경관을 시민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나이트 유니버스는 전국의 테마공원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설이다.

나이트유니버스는 첨단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콘텐츠 테마공원으로 야간에 특화된 관람공간을 조성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홀로그램쇼, 실감영상, 음악분수 워터쇼, 인터랙티브 게임 등의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4월 말 기준 공정은 35%.

오월드 2.0의 두 번째 변신은 5G 디지털 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 제공이다. 지난해 정부의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대전테크노파크, KT등과 협업을 통해 국내최초의 VR(가상현실) 사파리 체험, 메타버스 VR 힐링서비스, AR(증강현실) 스템프 투어, AI 스마트 대기상태 알림시스템, AI CCTV 미아찾기 등 최첨단 통신기술을 응용한 각종 서비스를 오월드에서 누릴 수 있게 됐다. 상반기 시험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프리카 사파리와 동물사 등 전시공간의 대대적인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다. 개장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높아진 관람객의 눈높이를 맞추고 최근 수년간 논의 된 동물복지를 고려해 추진된다. 도시공사는 관람객과 전시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은 "첨단과학과 접목한 오월드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여러분께 휴식과 추억의 공간이 되고 대전뿐 아니라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