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컨콜] 카카오페이 "하반기 카톡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21:53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21:53

하반기에 MTS·보험으로 서비스 확대
알리페이 주식 처분엔 "주주사 의사 결정 사안"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오는 하반기 카카오톡으로 주식 선물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지홍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리더는 2일 오후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증권 MTS는 지난달 25일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며 "해외 주식 거래시 달러 환전 없이 바로 거래하고, 카카오페이가 직접 구축한 소수점거래 처리스 시스템으로 소수점 거래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지홍 총괄 리더는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톡 소셜 기능을 기반으로 친구 생일 날 주식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본다"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시세 확인, 매매까지 간단하게 하는 서비스도 하반기에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신용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해 전국민의 생활투자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해 테마 파크, 대학가 가맹점 중심의 카카오페이 결제존 구축 등 결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지금까지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유저 관섬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혁신해왔다"며 "올해 다양한 결제 채널 구축과 금융서비스 확대 기반으로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30% 성장하고, 이보다 높은 성장률의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I=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하반기에 MTS와 보험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호 재무총괄 리더는 "결제 전영역의 거래액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2분기에는 대출포트폴리오 다변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정식 출시, 신규 보험 출시, 보험 중개 활성화로 높은 거래액(TPV)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초 MTS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외 주식·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채권)를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소셜 기능 기반으로, '주식 선물하기', '카톡 안에서 주식거래' 및 '신용 거래 서비스' 등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또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진출을 위한 본허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보험이 결합된 테크핀(기술+금융)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보험사로 본허가를 획득한 첫 사례다.

또 알리페이의 보유 주식 처분 가능성에 대해선 주주사 고유의 의사 결정 사안임을 밝혔다. 한순욱 전략총괄리더는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와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투자자"라며 "글로벌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페이는 일본, 마카오 등 해외에서 75만개 이상의 결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식의 처분 관련사항은 주주사 고유의 의사결정사안"이라며 "가부 답변이 어렵다고 판단하며 양해를 부탁한다"며 "다만 3일 해제 예정이라고 알려진 물량 7625만주 중 6251만주는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며, 카카오는 보유중인 전체 물량에 대해 1년간 보호예수기간을 설정해 이 물량은 보호예수가 해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가 갖고 있는 물량을 당장 매도 가능한 물량이라고 보는 것은 실제와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보호예수물량 해제 우려에 전일 대비 4500원(4.00%) 하락한 10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1분기 TPV가 2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등록 유저는 3788만명,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는 2156만명으로 나타났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