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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북도당 공관위, '칠곡군수' 경선 여론조사 재실시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07:37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14:04

"조사기관의 '있을 수 없는 실수'로 인해 벌어진 상황"

[대구·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칠곡군수 공천 후보 확정위한 경선 여론조사가 재실시된다.

3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칠곡군수 경선여론조사를 재실시키로 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사진=뉴스핌DB] 2022.05.03 nulcheon@newspim.com

이와관련 경북도당 공관위는 "2일 오후 3시경 칠곡군수 경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나 뒤늦게 여론조사 과정에서 '안내음성멘트에서 칠곡군수선거를 상주시장선거로 잘못 언급된 부분이 있음이 확인됐다'며 칠곡군수 경선여론조사를 재실시키로 했다"고 재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재실시되는 여론조사는 김재욱·곽경호·서태원·장재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북도당 공관위는 전날 오후 3시쯤 '제11차 공관위회의 국민의힘 경북 기초단체장후보 경선 결과'를 통해 "국민 100%' 경선으로 치러진 칠곡군에서는 김재욱 예비후보가 43.20%의 득표율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경북도당 공관위는 "일부에서 거론된 '조작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조사기관의 '있을 수 없는 실수'로 인해 벌어진 상황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경선 여론조사 재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와관련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로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도당 공관위 차원에서 엄중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또 "이번에 문제 된 여론조사기관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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