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어린이날 100주년·가정의 달 관련 대면 행사 '풍성'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10:22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0:22

5일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만석공원·서호공원·세류3동 주민센터서 행사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5월은 어버이와 스승, 부부 등 가족과 관련된 날이 많은 가정의 달이다.

지난 2019년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해우재에서 열린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행사에서 수원시 공식캐릭터 수원이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2.05.03 jungwoo@newspim.com

올해는 방정환 선생이 포함된 색동회의 주축으로 어린이날이 시작된 1923년 이후 100번째 어린이날이 되면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 코로나19와의 긴 사투 끝에 드디어 되찾은 일상과 봄을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는 설렘도 가득하다.

경기 수원시에서 준비한 한 달 내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세상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크고 작은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3년 만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을 시작으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각 공공기관들이 마련한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체험하고 느끼는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어린이날 당일인 5일 수원시내 3개 장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현장 개최되는 '제31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행사다. 만석공원과 서호공원,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 등 세 곳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터로 변신한다.

우선 만석공원에서는 수원민예총, 수원YMCA, 수원청소년인권센터 등 총 16개 단체가 40개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배움과 재미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된다. 자원순환 체험활동, EQ놀이터, 안경렌즈 업사이클링 악세서리 만들기, 나무 문패, 어린이 반려식물 키우기 등 친환경적인 체험활동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또 옛날 어린이들의 놀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알아보는 캠페인과 나와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돌아보는 활동, 지구의 미래에 대한 고민 등이 이색적인 체험으로 펼쳐진다.

서호공원에는 2개 단체가 12개 부스를 설치해 체험 행사를 연다. 전통 악세서리나 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물론 성폭력과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어린이들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가 이뤄져 알찬 체험이 가능하다.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는 주민들이 단출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성공회 수원나눔의집이 참여해 카네이션 만들기, 부채 만들기, 판박이 스티커, 투호와 줄넘기 체험 등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이후 개최하지 못했던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을 3년 만에 재개하게 된 만큼 지난 3월부터 행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해왔다.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장에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계획도 수립했다.

◆5월은 어린이 마음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골라요~

수원시내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에서도 수원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이 있다.

우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은 5월 한 달 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선물이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 입장할 수 있는데, 당일 이벤트도 흥미롭다. 오후 2시 로비에서 온 가족이 편안하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 음연동화 '꽃들에게 희망을'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은 물론 성악까지 멋진 공연을 펼친다. 또 관람객 참여 활동으로 뻥튀기 기계를 활용해 파괴된 자연환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는 어린이날 오후 2~4시 가족의 역할을 주제로 설치미술가 및 무용수가 협업하는 '몸 놀이법 워크숍'이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체조와 마사지, 안무 창작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또 기획전으로 진행 중인 '예술가의 놀이법'은 놀이와 감각을 현대미술 작품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놀이가 예술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도 어린이날 당일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 500명에게 유물 캐릭터 풍선과 타투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또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수원박물관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미션카드에 제시된 유물을 찾아 인증하면 수인선 입체퍼즐을 증정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도서관이 준비한 프로그램도 많다. 오는 13일부터 진행되는 광교홍재도서관의 '어린이 친환경 디자인 스쿨'은 쓸모가 없어진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높인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아 현장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서수원도서관,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광교푸른숲도서관, 그림책으로 마음을 잇다 △태장마루도서관, 내일을 위한 나는 환경지킴이 등이 마련돼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가 준비한 다양한 가정의 달 및 어린이날 관련 프로그램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란과 별도로 마련한 가정의 달 행사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어린이가 행복한 수원특례시 만든다

수원시 관계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보육·아동시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2.05.03 jungwoo@newspim.com

어린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펼쳐졌다. 우선 수원시는 지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가는데 초점을 둔 도시로, 올해 수원시는 상위단계 재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아동친화도시를 위해 수원시는 아동의 권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아동친화적 법체계도 갖췄다.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데,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아동권리 그림 공모전'을 열어 아동이 신났던 순간, 어른들에게 바라는 모습 등을 표현하도록 했다.

또 2년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아동실태조사를 실시해 현황을 파악하고 아동 보호 정책에 이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연구도 수행한다. 아동정책에 대한 토론회와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도 진행해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과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최근에는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거점으로 '수원특례시 아동학대 공동 대응센터(With Us)'를 설치, 현장 공동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문을 연 센터는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개 기관과 전문의료기관들이 학대 아동 보호 활동 및 정보 공유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