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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5월은 '중국 견제의 달'...정상회담 행보로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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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세안 정상회의, 한국·일본 순방, 쿼드 정상회담 등.... '아시아 투어' 나서
중국 견제 위한 동맹 규합에 초점
.블링컨 중국 정책 연설도 눈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5월은 '중국 견제'의 달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여전히 시급한 현안이지만, '중국 견제'라는 바이든 외교 정책의 최우선 과제도 확실히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바이든 대통령의 5월 정상외교는 중국과 아시아로 집약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2~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을 초대한다. 그는 아세안 정상들을 직접 만나 특별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미국이 동남아시아 권역의 이해 당사자임을 부각시키며 아세안 국가와의 결속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동남아 지역에서 급속히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에 따른 것이다. 필리핀, 베트남 등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갈등은 안보 위협을 느끼는 동남아 지역 국가들과의 결속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 바이든 정부의 판단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는 직접 동북아 순방길에 오른다. 한국을 20~22일 방문한 뒤 22~24일엔 일본을 방문하고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한 이슈는 물론, 중국을 겨냥한 공급망, 첨단 기술 분야 협력 등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0일 취임식 이후 불과 11일만에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이후 미국 대통령이 이처럼 빠른 시기에 방한해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전례가 없다. 더구나 통상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동북아 순방에 오르면 핵심 동맹국인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한국을 찾았던 관례에서도 탈피했다. 

백악관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최근 대중관계의 비중을 높이는 행보를 보여온 한국을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확실하게 '미국편'으로 붙잡아 두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방문 중 호주, 인도 정상도 함께 참가하는 쿼드(Quad)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쿼드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견제라는 전략적 이해 관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협의체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외교는 결국 중국 견제와 포위 전략이란 맥락에서 준비되고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관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5일 바이든 정부의 대 중국 전략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폴리티코는 블링컨 장관의 연설은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국과 일본 방문, 쿼드 정상회의 개최 등 바이든 정부가 아시아에 대한 집중적 관여에 나서는 5월 일정의 출발점(kick off)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의 연설은 대 중국 전략과 정책과 관련해 '깜짝 발표'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정책의 구상과 추진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미 싱크탱크 저먼 마셜 펀드의 아시아 프로그램 책임자 보니 글래서는 이와관련, 블링컨 장관의 연설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어떻게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하며 이 과정에서 외교 안보적 도구와 함께 경제적 기술적 분야를 결합시켜 나갈 것인지를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링컨 장관이 대중국 전략 기조를 정립해두면, 바이든 대통령이 5월 아시아 정상회담 행보를 통해 이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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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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