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예산 기준 1045억 지원
신산업·신기술 분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등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전문대 링크 3.0) 대상 전문대 59곳이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문대 링크 3.0' 선정 대학을 4일 발표했다. 링크 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이다. 2012년 1단계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선정된 대학은 2027년까지 최대 6년간(3+3) 지원받는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5.04 wideopen@newspim.com |
전문대 링크 3.0은 사업 유형을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수요맞춤성장형은 산업계 및 미래사회 수요에 맞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가치를 만드는데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대학 44곳이 선정됐다.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선정된 각각 대학에는 평균 20억원이 지원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과학기술대를 포함한 12개 대학이, 충청강원권에서는 대전과학기술대를 포함한 7개 대학이, 호남제주권에서는 순천제일대를 포함한 7개 대학이, 대경권에서는 경북전문대를 포함한 9개 대학이, 동남권에서는 경남도립거창대를 포함한 9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협력기반구축형에는 산학협력 체제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대학 15곳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평균 11억원원 가량이 지원된다.
수도권에서는 명지전문대를 포함한 3곳이, 지방에서는 가톨릭상지대를 포함한 12곳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전문대학이 장기적으로 산학연협력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별 강점 분야 중심의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성·운영하도록 해 대학별 산학연협력 특화 분야에서 수익 기반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반대 링크 3.0 사업'과 다양한 기관 간 협력을 지원해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문대 링크 3.0 사업이 전문대학의 산학연협력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산업 상생 발전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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