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 구덕, 다대포, 수영 민속예술관 등 각 민속예술보존협회가 7일부터 시지정 문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래민속예술축제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05.06 ndh4000@newspim.com |
첫 합동 공개행사는 7일 오후 1시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금정구 소재)에서 진행되는 '동래민속예술축제'다. 시민들은 이 자리에서 동래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제3호) ▲동래지신밟기(제4호) ▲동래고무(제10호) ▲동래한량춤(제14호)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동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온천이 많아 풍류와 놀이문화가 풍성한 곳으로 '동래민속예술축제'는 역사와 충절의 고장 동래지역에서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55년 동안 개최된 민속예술축제다.
두 번째 합동 공개행사는 21일 오후 1시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서구 소재)에서 개최되는 '2022년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다. 부산농악(제6호), 구덕망깨소리(제11호), 부산고분도리걸립(제18호) 등 신명나는 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다대포해변공원(사하구 소재)에서 다대포후리소리보존협회의 '다대포후리소리(제7호)'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하반기 9월 24일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는 힘들고 고된 농사일에 힘을 북돋아 주는 농요한마당인 '수영농청놀이(제2호)'와 잡귀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수영지신밟기(제22호)' 등 수영지방의 얼과 전통이 듬뿍 담긴 향토문화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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