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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부 차관 "美 연준 기준금리 인상, 국내 영향 불가피"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09:11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09:11

6일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도 불가피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6일 진단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4월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2022.04.29 photo@newspim.com

앞서 미 연준은 지난 4일(현지 시간)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오는 6월부터 양적 긴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0.75~1.0% 수준으로 오르게 됐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FOMC 발표 당일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 발언을 완화적으로 평가하며 위험 선호가 확대됐다"며 "그러나 지난 밤에는 미국의 통화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전일 상승분을 모두 되돌리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 연준을 포함해 주요 선진국의 통화긴축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다른 불안 요인도 상존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국내 금융시장 영향과 관련해서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까지 우리 시장에의 영향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특히 두드러지는 상황은 아니고,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도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는 주요국과 유사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 경제 성장전망도 하향 조정됐지만, 주요 선진국 대비 소폭 조정됐고, 국제통화기금(IMF) 미션단도 한국이 상대적으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리두기 해제 조치 등에 따른 경제심리 회복 등은 향후 지표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국가신용등급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충격 대응에 충분한 수준의 외환보유액은 물론 견고한 수준의 외채건전성을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당분간 우리 금융시장이 각종 대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리스크 요인에 선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및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장 안정 조치를 가동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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