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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산업부 이창양 후보자 '블로그·사외이사' 도마…야당, 자료 미제출 맹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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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출 요구 넘어선 인신공격"
후보자 "원전 수출 산업화 지원"
"산업과 통상 쪼개면 정책 부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9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가 블로그 글 삭제, 사외이사 경력 논란 등 도덕성 검증이 주를 이뤘다. 청문회는 시작부터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에 대한 야당의 맹공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14년 동안 운영한 블로그를 폐쇄한 이유를 'SNS가 많이 생겨 효용성이 떨어지고,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의도적인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5.09 kimkim@newspim.com

이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과거 트위터 글까지 다 끄집어내 공격했는데 청문회 앞두고 트위터 글을 다 삭제하고 계정을 없애버렸다면 당시 야당에서 가만히 있었겠느냐"며 "국회 청문회를 이런 식으로 우롱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자격이 있나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신정훈 의원 역시 "자료 제출 부실 상황이 거의 청문회를 방해하는 수준"이라며 "블로그 계정과 함께 장모의 상속세 및 배우자의 증여세 납부 내역과 자녀들의 입시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강훈식 의원은 "자녀의 사생활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본인의 생각은 알아야 할 것 아니냐"며 "상임위 위원 절반이상이 자료 요청을 하고 있다. 자료 제출을 하지 않으면 본인의 생각을 검증할 기회가 없다. 자료 제출하라"고 공격했다.

이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아직 제출되지 않은 자료를 추가로 제출해달라고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인신공격"이라며 "과거 특정 국무위원의 인사청문 과정과 비교하며 후보자에게 낙인찍는 것은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후보자를 감쌌다.

같은 당 김정재 의원도 "복구해서 제출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봐야 한다"며 "지금 저보고 갑자기 '아이를 낳으라' 하면 낳는 게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봐 달라"고 엄호했다.

이 후보자의 사외이사 이력에 대한 이해충돌 우려, '거수기 사외이사'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대기업 사외이사 활동, 자문 활동 등으로 받은 보수 10억원에 따른 이해충돌, 대기업 중심 정책을 펼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산업부에서 근무할 때 중소기업 관련 부서에 오래 있었고, 중소기업청을 만들 때 실무를 담당한 주무 사무관이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깊다"고 답했다.

같은당 이소영 의원은 "이 후보자가 13년간 기업 사외이사를 맡을 당시 안건 285건 중 1건(수정 의결) 외에 모두 찬성을 했다"며 거수기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첨단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 관행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사회 당일에 갑론을박해서 논란이 생기면 공시도 안 되고 경영에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다들 일주일 전에 안건을 미리 사전 회의를 한다"며 "보류할 것은 보류하고 수정할 것은 수정해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1발전소[사진=한울원전본부] 2022.05.06 nulcheon@newspim.com

청문회에서는 원자력 발전과 통상 기능 문제 등 산업부의 현안과 관련된 정책 질의도 나왔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의 노후 원전 계속 운전과 관련한 질의에 이 후보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노후 원전 계속 운전 등 방법을 통해 에너지 믹스에서 원전 비중을 올리면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부담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원전 생태계 복원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생태계 많이 약화된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 일감을 조기 확보하고 원전의 수출산업화를 통해 수출에 많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SMR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국민의힘 의원의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통상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보유한 산업부가 통상 기능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산업부에서 적극적으로 통상 기능을 유지하고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과 통상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산업과 통상을 쪼개는 것은 양쪽 다 정책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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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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