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일웨어' 대신 '워크웨어·오피스룩' 수요 증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CJ온스타일은 남성 오피스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방송 편성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이달 들어 16일까지 남성복 방송 편성을 전월 동기 대비 약 50% 늘렸다. 엔데믹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과 사무실 출근이 맞물리며 실제 남성복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후 2주 간(4월 4일~5월 1일) CJ온스타일 남성복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약 31% 신장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CJ온스타일] 2022.05.10 shj1004@newspim.com |
지난 8일 다니엘 크레뮤 여름 신상품 론칭 방송에는 약 16억 원의 주문이 몰리며 슬랙스, 린넨 블레이저 등 전통적인 남성용 오피스룩 아이템이 큰 사랑을 받았다. 다니엘 크레뮤는 업계 유일의 토탈 남성복 브랜드로 누적 주문 금액만 22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CJ온스타일은 남성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남성복 방송 편성을 전월 동기 대비 약 50% 늘렸다. 다니엘 크레뮤 외에 브룩스 브라더스의 시그니처 아이템도 대거 준비했다.
최경식 CJ ENM 브랜드사업2팀 팀장은 "재택 근무와 원마일웨어 강세로 잠시 주춤했던 남성 클래식 의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비 심리 회복과 출근·결혼식·모임 등으로 인한 외출이 맞물리며 자연스럽게 오피스룩, 구두 등의 아이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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