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엑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전담하고 삼천리가 주관하는 430억 규모 '미활용 바이오매스 이용 에너지 전환 실증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에너지, 친환경, 생활문화 등 다각도 사업을 진행중인 종합에너지 전문기업 삼천리가 주관한다. 바이오엑스는 수소이용 바이오가스 고순도화 기술개발 및 실증 시설의 시공, 설치, 설계, 운영을 맡아 사업화 연구를 진행한다.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인하대학교, SK인천석유화학, 한국세라믹기술원, 케이이씨시스템, 부산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웨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가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총 5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바이오엑스는 기존에 기술개발중인 미생물 전해전지 기반 바이오수소는 물론 바이오메탄으로의 생물학적 고품위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순도 바이오수소/메탄 전환율, 전환속도, 안정적인 연속운전 등 성능지표를 평가하고 안정적인 수소/메탄 동시 생산공정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실제 처리장과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실증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바이오엑스의 HAAMA 기술과 연계해 고순도 수소를 자체적으로 생산함과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고순도 메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엑스 기술연구소 소장인 정대열 박사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유기성폐기물 활용 그린수소 사업뿐만 아니라 고순도 메탄화 기술개발 사업에도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기존 수주한 다양한 사업과 함께 이번 사업을 동시에 수행해 빠르게 시장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부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확보한만큼 고순도 수소/메탄 생산 융복합 기술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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