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도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웨비나'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도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사업 추진 방법과 전망을 안내해 사업을 지원한다.
KOTRA는 19일 인도에서 처음으로 CDM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웨비나를 개최한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인도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사업 추진 방법과 전망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실적 국내 이전 Q&A' 세션은 한국에너지공단의 CDM 인증센터 담당자가 사전 질의를 취합해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인도에서 신재생에너지 시운전과 설치를 하는 '셈브콥 에너지 인디아(Sembcorp Energy India)'사가 현지 온실가스 감축사업 사례에 대해서 발표하고 '이와이 인디아(EY India)'사가 인도 온실가스 감축사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전한다.
'EY India'사의 연사는 전력, 운송, 빌딩 부문을 향후 CDM 사업의 유망분야로 꼽았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CCU), 그린수소(Green Hydrogen), 전기차(EV) 등 신기술과 관련한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전망을 설명한다.
인도는 연간 탄소 배출량이 2020년 기준 26억1600만톤으로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의 탄소 배출국이다. 모디 총리는 2021년 11월 글래스고(Glasgow)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207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Zero)' 체계를 만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는 CDM 등록사업이 중국 다음으로 많은 국가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규모를 2030년까지 약 350GW를 늘려 500GW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KOTRA는 앞으로 한-인도 간 다양한 그린에너지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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