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역사박물관, '명품도시 한양 보물100선' 특별전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5월19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1:15

20일부터 기획전시실서 개최, 관람비 무료
대동여지도·용비어천가 등 보물 15건 전시
유형문화재 25건 등 유물 100여점 선보여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20일 서울역사문화특별전 '명품도시 한양 보물100선'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선왕조의 수도인 한양은 각종 명품과 명물이 가득한 도시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명품이 생산되고 소비됐던 으뜸도시 한양의 풍경을 지도·서화·고문서·전적·공예 등 분야별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유물은 보물 15건과 유형문화재 25건 등을 포함한 유물 100여 점이다. '대동여지도', '용비어천가', 청진동 출토 항아리 등 한양을 대표하는 유물들을 총 망라했다.

명품도시 한양 보물100선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전시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지도_땅을 그린 그림 ▲서화_한양의 글씨와 그림 ▲고문서_한양의 옛 문서 ▲전적_한양에서 출판된 옛 책 ▲공예_경공장이 선도한 문화 등이다.

지도 중에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목판본' 21첩과 '동여도' 필사본 23첩이 전시된다. 두 지도가 시민에게 함께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화로는 보물인 흥선대원군의 초상과 '석봉한호해서첩' 등을 둔다.

또한 가장 오래된 한성부 입안 등 고문서도 전시한다. 보물 전적인 '용비어천가', '자치통감' 등의 활자본과 조선 최고 경공장의 공예품 '청진동 출토 백자 항아리'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은 시민들이 특별전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연계 이벤트와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 연계 관람 SNS 이벤트는 참여 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사라진 한양의 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5월 20일에 개막해 8월 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용석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조상의 지혜와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시민의 자산인 박물관 소장품에 대해서도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