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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증시 전망..."3000p 회복" vs "침체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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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피크아웃' 시 삼천피 회복 기대↑
전쟁·코로나 등 길어지면..."횡보장 유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최근 코스피 지수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하반기 증시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 하반기 '삼천피'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과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기의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추가 하락 위험이 공존하는 양상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6포인트(1.81%) 오른 2639.2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3.64포인트(1.28%) 빠지며 2592.34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 '인플레 피크아웃'하면...하반기 '삼천피' 회복 기대↑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 지수는 최근 1년 새 우하향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4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 종가가 2500선이었다.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2600선마저 무너지면서 증권가의 하반기 증시 전망 범위도 편차가 커졌다.

올 하반기 삼천피 회복을 예상하는 증권사는 3곳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 전망치를 2600~3100선으로 내놓으며 눈높이를 가장 높이 잡았다.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속화 등 위험요소가 산적한 상황이지만 하반기엔 환경이 달라질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박승영·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상반기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하고 나면 하반기에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빅스텝에서 베이비스텝으로 바뀔 것이고,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기업들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유동성 장세는 실적 장세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또 "그룹사들을 중심으로 주주환원이 늘어나고, 완화된 공급부담이 국내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증권(2500~3000선)과 한국투자증권(2460~3000선)도 하반기에는 삼천피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최악의 경기침체 현실화를 상정한 현 주가, 수급, 밸류에이션과 달리 기업실적은 연이은 수출 순항에 힘입어 지난해를 넘어선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하반기에 접어들며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했다. 다만 선결 조건으로 ▲공급부족 및 물가 상승 개선 ▲연준 주도의 통화 긴축 완화 ▲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유출 진정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다우존스,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57%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대 폭락세를 나타냈다. 2022.05.19 yooksa@newspim.com

◆ 코스피 하단 2400까지 열려..."경기 둔화 양상이 새로운 부담될 것"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로 살얼음판을 걷는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이란 보수적인 관점도 나온다. IBK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최저 2400선까지 내려 잡았다. 반등 가능성보다는 경기 침체에 따른 하락 위험에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와 연준 우려가 상반기에 선반영됐고 하반기에 그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과 긴축 영향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 양상이 증시에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며 "주요 경기 선행 지표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고물가와 금리 급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2023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케이프투자증권(2500~2900선)과 하나금융투자(2530~2810선)도 코스피 반등 기대감을 상대적으로 낮췄다. 코로나19 확산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 지수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우크라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국발 공급망 차질이 지속된다는 판단 하에 하반기 코스피 흐름을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보수적으로 대응하되 주요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는 신호가 포착되면 리스크 해소에 따른 수혜업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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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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