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1조20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570억원 챙겨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10:43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0:4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중국과 국내에서 1조2000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10여개를 운영해 57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총책 A(42)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36)씨 등 공범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과 대구 등지에 마련한 콜센터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14개를 운영해 모두 57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백억원을 챙긴 일당이 갖고 있던 현금[사진=인천경찰청]2022.05.23 hjk01@newspim.com

경찰 조사결과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규모는 1조2000억원대에 달하며 이들은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을 이용해 사이트 가입자들에게 환전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처음 중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2020년 4월 국내로 콜센터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1년간 통신수사와 계좌추적을 통해 이들의 인적사항과 범죄수익 규모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현금·예금 채권·사무실 보증금·차량 등 10억13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 행위자들을 모집하며 이른바 '총판'으로 불린 홍보업자들을 비롯해 나머지 공범도 쫓고 있다"며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행위자들도 금액 기준을 정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