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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재단, 탈북민 창업지원 나선다...소상공인진흥공단과 MOU

기사입력 : 2022년05월24일 14:14

최종수정 : 2022년05월24일 14:14

희망자 교육, 상담, 성장 등 단계별 지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남북하나재단은 2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북한이탈주민 창업자 수가 증가하고 성공적인 창업 사례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 창업(희망)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 비례대표 모임 '드림2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탈북민 한부모가정 기부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7.13 mironj19@newspim.com

협약은 창업희망자에 대한 교육 및 상담, 기창업자에 대한 성장지원 등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창업희망자를 위한 창업교육 및 상담 ▲북한이탈주민 예비창업자 창업 사업화 및 컨설팅 지원 ▲북한이탈주민 기창업자 성장 및 재기지원 ▲북한이탈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창업교육 ▲북한이탈주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범 사업으로 오는 27일 창업교육 '(기초)온라인스토어 성공전략'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전용교육장에서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북한이탈주민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스토어 운영의 기본과 판매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하며, 남북하나재단에서 오는 2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정인성 하나재단 이사장은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북한이탈주민 창업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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