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정의당 혁신 바람 일으키겠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과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25일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108배를 올리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강 의원과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에 기회를 주신 덕분에 매일 떨어지고 끼어죽는 전국의 수 많은 노동자들의 문제를 세상에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과 6.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25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108배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5 kh10890@newspim.com |
이어 "지난해 겨울 23일 간 단식한 끝에 정말 어렵게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었다"며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의당은 광주 정치의 대안이 되지 못했다"며 "정의당이 많이 부족한 탓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지 않고 (정의당을) 바로 세우고 광주에서부터 정의당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들은 진보정치의 소중한 씨앗이다"며 "시민 편에서 열심히 일하는, 오월 정신을 제대로 이어갈 정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강 의원과 후보자들은 반성과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변화의 의지를 담아 108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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