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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리뷰] 5월 FOMC 의사록, 눈여겨 볼 사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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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황·인플레·MBS 매각 가능성 주시해야
인플레 예상 경로·인플레 전망 리스크 주목해야
MBS 매각 논의 의사록 등장시 '매파적 서프라이즈'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정책이 경기를 침체로 몰고 갈것이란 우려에 미 증시가 바닥 모를 추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 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25일(현지시간) 발표가 예정된 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25일자 배런스는 5월 FOMC 의사록뿐 아니라 6월 회의를 앞두고 나올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서 투자자들이 ▲금융 상황 ▲인플레이션 ▲MBS 매각 가능성과 관련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금융 상황

배런스는 연준 위원이나 이코노미스트들이 '금융 상황'을 언급할 때에는 (미 증시의) 주가 수준이나 회사채 스프레드(회사채 이자율에서 국채 이자율을 뺀 값) 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주가가 하락하거나 기업의 차입 비용이 높아지면(스프레드 확대) 가계와 기업의 재정 상황이 그만큼 빠듯해지기 때문에 (연준이) 금융 상황을 참고해 통화정책을 조절한다.

그런데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융 상황'이라는 단어를 무려 16차례나 사용했다. 도이치방크는 이를 두고 5월 FOMC 회의에서 '금융 상황'이 핵심 이슈 중 하나였으며, 향후 연준이 기준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리고 다시 인하에 나설지를 예상하는 데 있어 핵심 열쇠라고 진단했다.

다만, 도이치방크뿐 아니라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 근방에서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당장은 금융 상황이 계속 타이트하게(주가가 빠지고 신용 스프레드는 확대되기를)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금융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당장 금융 상황이 타이트 하다는 이유로 정책 선회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미국에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3% 오르며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정점 통과)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노던 트러스트 웰스 매니지먼트의 케이티 닉슨 최고 투자책임자는 "주가가 하락하고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등 연준은 원하는 것을 확실히 얻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속도나 움직임이 나타나면 연준이 긴축 정책에서 한 발 뺐지만, 지금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많이 늦었기 때문에 당장 방향을 돌리기는 힘들 것"이라 말했다.

이어 지금 정책을 선회하면 연준의 신뢰도에도 금이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주가가 급격히 하락해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한 연준이 시장에 개입해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소위 '연준 풋'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배런스는 시장이 5월 회의록 뿐 아니라 6월 회의를 앞두고 나올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 인플레이션 예상 경로와 (연준의) 인플레 전망과 관련한 리스크에 대한 내용을 관심있게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MBS 매각 가능성 

5월 회의에서 연준은 6월 1일부터 8조9000억달러(1경127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일정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첫 달은 국채 3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175억달러를 매각하고 이후 3개월 동안은 매달 국채 600억달러, MBS 350억달러로 매각 규모가 늘어난다.

그간 연준의 MBS 매입으로 주택가격이 오르고 임대료가 상승한 만큼 연준이 공격적인 MBS 매각을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물가 하락을 유도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MBS 매각 가능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씨티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는 5월 회의에서 MBS 매각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조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만일 5월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MBS 매각을 활발히 논의했다는 징조가 나오면 시장에서는 이를 '매파적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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