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식 등 인기메뉴 총 13종 선보여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이랜드의 산지 직거래 전문 할인점 킴스클럽이 글로벌 시장에 자체 브랜드 '오프라이스'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킴스클럽 오프라이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 동안 네덜란스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PLMA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PLMA's World Private Label)'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이스 한촌설렁탕 곰탕 이미지 [사진=이랜드] |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오프라이스 PL(Private Label·유통사 자체 브랜드)상품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암스테르담 박람회는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0개 이상의 회사가 신선 및 냉동냉장식품, 음료부터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킴스클럽은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된 맛집인 삼원가든부터 애슐리, 한촌설렁탕 등 맛집과 협업한 설렁탕, 떡갈비, 갈비탕, 곰탕 등 전통 한식 메뉴를 비롯해 치킨, 닭강정 등 인기 메뉴까지 총 13종의 상품을 소개한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이 참가하는 'PLMA 아이디어 슈퍼마켓(PLMA Idea Supermarket)' 섹션은 세계 주요 유통사의 가장 최신 혁신적인 PL제품라인을 전시하는 PL박람회의 부대행사이며, 세계 유통사 PL제품의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영국의 '막스엔스펜서(MARKS&SPENCER)', 미국의 '트레이더조(Trader Joe's)'를 포함한 약 60개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한편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지난달 오프라이스 상품을 홍콩 해외시장에 수출하며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홍콩 2위 유통사인 'TFH(Tai Fat Hong)'와 정식 수출계약을 맺고 현지 매장에서 오프라이스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