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창양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핵심…3분기 지원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6월08일 14:00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추진
민·관 합동 중견기업 투자펀드 조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중견기업은 '중소→중견→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사다리의 핵심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최진식 회장과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제도 개선과 R&D 혁신, 신사업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중견기업을 우리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업계' 제1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소부장기업 CEO, 협회 및 산업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5.30 photo@newspim.com

이를 위해 중소기업 졸업 후 직면하는 규제와 과도한 지원 절벽을 개선해 성장을 촉진하는 기업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2024년 7월 일몰 예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 특례와 지원책 보강을 통해 안정적 지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대통령 주재 '산업혁신 전략회의' 등을 통해 산업계, 관계부처와 협의·개선해 나가겠다"며 "산업 현장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선 과제를 중견련에서 잘 수렴해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도 지원한다. 중견·중소 상생협력형 R&D, 지역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대학 등과의 협력 기반 구축, 원천기술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과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 간 공동 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이 주도하는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해 정부와 중견업계가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견기업을 선정해 시장탐색, 바이어 발굴 등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한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은 민간 부문 핵심 정책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견기업이 주도하는 민·관 합동 투자펀드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과의 호혜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등과 논의·종합해 3분기 중에 (가칭)'중견기업 성장 지원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