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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포항지역 철강업계 생산 차질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06월13일 17:37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포항 포스코의 공장가동이 일부 중단되는 등 지역 철강업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화물연대 총파업 장기화로 출하되지 못한 채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인근에 야적되어 있는 철강제품[사진=포스코포항제철소]2022.06.13 nulcheon@newspim.com

해당 공장은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7일 이후 일일 2만t 규모의 생산제품을 출하가 막히면서 창고와 공장 인근 야적장 등에 적재해왔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야적장 등 적재도 한계에 이르자 포스코는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한 것.

현재까지 출하 지연 등으로 공장 인근에 야적되거나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물량은 11만t 규모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선재공장은 전체 4개소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또 냉연공장은 2냉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해당 2냉연 공장은 주로 가전이나 고급 건자재용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날 공장 가동 중단으로 선재제품 하루 약 8000t, 냉연제품 하루 약 4500t 등 약 1만2500t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포항제철 고로 가동 중단사태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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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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