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 "시민행복·시 발전 위한 시정 펼칠 터"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0:19

"윤석열 정부와 청주 발전 기틀 마련... 100만 자족도시 실현"
"신청사 전문가와 TF 구성 재검토...성과 인사 시스템 구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은 13일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취임전까지 정책공약의 분석과 수행과제를 도출해 선거기간 약속한 것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30여년 지역과 중앙을 오가면서 쌓은 행정 경험을 토대로 시민행복과 시 발전만을 위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6.13 baek3413@newspim.com

그는 "지난 6.1 지방선거 승리요인은 자신의 도덕성과 능력을 시민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며 "윤석열 정부를 도와 빠르게 민생을 살리고 청주 발전의 기틀을 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 시민들 사이에는 청주시정의 불통과 역동적이 못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 문답

-역대 최연소 청주시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구태의연하고 정체된 청주 시정을 젊고 과감한 생각으로 개혁하고 청주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의미에서 저를 시장으로 선택한 것 같다. 

정치신인이지만 공직 30년의 경험을 잘 살려 청주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시장이 되겠다. 또 격의 없이 편하게 대화하고 소통하며 공감의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청주의 성장발전과 행복도시의 꿈을 실현 하기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소통하겠다.

-후보시절 주요공약인 100만 자족도시 실현 방안은

▲청주는 100만 자족도시로 충분히 성장 발전 할 수 있다.

-국토중심에 위치해 있고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와 오송∙오창 등 국가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 인프라 확충과 공합 복합도시 조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도시∙농촌재상사업을 확대하겠다.

또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의 조기 완공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온힘을 기울일 것이다.

시민들이 즐길 곳과 체험현장이 부족한 청주를 양적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글로벌 명품도시로 육성하겠다.

-원도심 고도제한, 청주시 신청사 건립 등 현안문제 해결방안은

▲신청사 문제는 전문가TF를 구성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공간 활용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 주차대수가 400대 수준으로 시공무원 절반도 이용하기 곤란하며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없다. 또 청주시의회에서 독립청사를 요구해 설계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원도심 고도제한 또한 전면 재검토할 생각이다. 원도심을 지역특성에 맞도록 좀 더 세분화해 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하고 원도심의 재개발 재건출을 활성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청주 대형 유통시설 등의 입점에 대한 견해는

▲86만 청주시민이 소비자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대형 유통시설은 필요하다. 기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보호·육성을 위한 상생발전방안도 중요하다. 청주시민의 즐길거리를 위한 복합쇼핑몰 등 대형 유통시설의 청주 유치를 위해서는 관계 당사자들과 청주시, 전문가들로 협의회를 구성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이 향후 시정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2.06.13 baek3413@newspim.com

-시정운영과 조직개편 계획은

▲청주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을 통해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다. 청주시 공직자들이 그동안 시장연임이 되지 않고 4년마다 교체로로 인해 공직사회스스로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시스템이 없는 것 같다.

시장으로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공정한 인사, 열심히 일하고 성과낸 공무원이 우대받는 성과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조직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곤란하지만 민선8기 역점사업과 주요 공약 실현을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기능을 다한 부서는 기능전환을 추진하겠다는게 기본 구상이다. 시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공직운영시스템을 갖추겠다.

▲열린 시장실과 현장 민원해결버스 운영 ▲청주시민 청주플랫폼 운영 ▲시민 100인위원회 상시 운영 ▲공무원 정책실명제 도입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시 의회와의 관계는

▲시 발전과 원만한 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시의회의 지지와 성원이 필수적이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많은 대화를 할 생각이다.

특히 지역 현안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청주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50대 중반 나이에 공직생활 6년을 남겨두고 공직에서 물러나 청주시장에 도전한 것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일 하는 것이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행복한 청주 건설을 위해 시민들과 끝가지 함께 하겠다.

시민의 믿음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시민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일하며 청주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4년간 기회를 주신 시민들의 선택에 꼭 부응하겠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