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융투자협회가 31일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 순자산이 1734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6.0% 증가했다고 밝혔다
- 상반기 공모펀드 순자산은 897조4000억원으로 47.3% 늘며 사모펀드를 추월했고 ETF가 72.4% 급증해 성장을 주도했다
-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은 1137조4000억원으로 30.4% 증가했고 전체 펀드에 126조3000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주식형 중심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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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중심 126.3조원 순유입, 국내 투자 펀드 비중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시장의 순자산총액이 1700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상승과 자금 유입이 맞물린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공모펀드 규모가 크게 늘면서 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3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전체 공·사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7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1376조3000억원보다 358조2000억원, 26.0% 증가한 규모다.
반기 기준 증가율은 2024년 상반기 10.1%, 하반기 2.7%, 2025년 상반기 12.5%, 하반기 11.4%에서 올해 상반기 26.0%로 확대됐다.

공모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6월 말 공모펀드 순자산은 89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88조원, 47.3% 늘었다. 같은 기간 사모펀드는 70조2000억원, 9.2% 증가한 83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펀드 순자산이 사모펀드를 넘어섰다.
공모펀드 성장은 ETF가 주도했다.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297조1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512조4000억원으로 215조3000억원, 72.4% 증가했다.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48.8%에서 57.1%로 높아졌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도 385조원으로 23.3%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주식형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209조6000억원 늘어난 44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생형은 44조8000억원 증가한 147조5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32조원 늘어난 22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형은 3조3000억원 감소한 212조2000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전체 펀드에는 총 126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공모펀드에 96조9000억원, 사모펀드에 29조3000억원이 들어왔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에 50조9000억원이 순유입됐고 MMF 28조4000억원, 파생형 12조2000억원, 혼합형 10조6000억원 순이었다. 채권형에서는 3조원이 빠져나갔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의 증가 폭이 해외 투자 펀드를 웃돌았다.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은 113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5조2000억원, 30.4% 증가했다.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3.4%에서 65.6%로 2.2%포인트 확대됐다.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은 597조1000억원으로 93조원, 18.5% 늘었다. 국내 투자 펀드는 주식형과 파생형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 펀드는 주식형과 재간접형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 125조6000억원에서 282조9000억원으로 125.2% 급증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