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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앨범 'THE MAN I LOVE'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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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과 거슈윈 레퍼토리 중심
'Summer Time' 'Think of Me' 등 9곡 수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뉴욕타임즈가 "눈부시게 빛나는 소프라노"라고 극찬한 소프라노 임선혜가 작곡가 번스타인과 거슈윈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노래한 뮤지컬 앨범 <THE MAN I LOVE>를 14일 발매한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필립 헤레베헤, 르네 야콥스 등 고음악 분야 최고의 명장들과 무대에 서면서, 한국을 대표해온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클래식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동안 임선혜는 소프라노 고유의 발성을 유지하며 감당할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했고 이번 앨범으로 또다른 이 정표를 남기게 되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소프라노 임선혜의 뮤지컬 앨범 'The Man I Love' 커버 [사진= 유니버설뮤직, EMK엔터테인먼트] 2022.06.14 digibobos@newspim.com

이번 뮤지컬 앨범에 수록된 클래식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조지 거슈윈이 남긴 뮤지컬 작품들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0세기 서양 음악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색깔을 드러낸 미국 출신의 작곡가들인 만큼 이들의 활동은 시대의 상징성을 지니며 두 장르 간의 차이점을 좁히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덕분에 클래식 무대에서 또 다른 갈증을 느꼈던 아티스트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노래하며 표현 영역을 확장해줬고, 대중 관객들은 클래식 음악 발성의 매력을 경험하며 친근감을 갖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

번스타인의 뮤지컬 <피터 팬>, 'Dream With Me'을 시작으로 <원더풀 타운> 수록곡 'A Little Bit in Love'이 담겼다. 이 곡은 도입 부분만 들어도 캐릭터의 애교 섞인 발랄한 에너지가 소프라노 임선혜의 목소리 그대로 전해진다. 이런 깜찍함을 기가 막힌 호흡으로 함께 노래한 조성현의 플루트와 세바스티안 비난트의 피아노가 함께 돋보이는 곡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속 사랑의 이중창 'Tonight'는 BBC 카디프 콩쿠르 아리아 부분 우승자 바리톤 김기훈이 함께 노래했다. 두 사람은 꽤 많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온 만큼 소리의 밸런스나 빛깔이 감미롭게 어우러져 듣기 좋은데, 맨 마지막에 여리게 들리는 임선혜의 고음 피날레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첼로, 플루트, 피아노 세 개의 악기만으로 풍성하게 꾸려낸 앙상블도 좋다.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 'The Man I Love'는 마일스 데이비스를 비롯한 세기의 명장들이 연주곡으로 자주 선보이는 재즈계의 명곡이 되었는데, 로맨틱한 멜로디와 애틋하면서도 멜랑꼴리한 감수성이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만든다.

템포나 악기 구성, 어떤 의도를 담아 표현하느냐에 따라 밝은 소망이 담긴 곡으로 들리기도 하고, 아직은 누군가를 만나지 못해 쓸쓸한 느낌도 드는데, 이 곡은 임선혜를 만나 좀 더 희망적이고 담백하게 들린다. 재즈의 '맛'을 충분히 살려낸 피아니스트 세바스티안 비난트의 루바토가 일품이다. 듣는 이들을 따뜻한 조명이 있는 살롱으로, 재즈 바로 순간 이동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곡이다.

그 외에도 오페라 <포기와 베스>의 아리아, 'Summer Time'에서는 클라리넷의 재즈적인 주법이 김한의 연주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 고음 영역을 유지하며 나른한 듯 긴 호흡으로 노래하는 소프라노의 멜로디 주변을 클라리넷 선율이 이리저리 오가며 움직임을 만들고, 간주 부분에서는 클라리넷의 재즈적인 주법을 드러내며 멜로디를 변주한다.

임선혜가 직접 출연한 뮤지컬 넘버 2곡도 이번 앨범에 포함이 되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 엘리자벳이 무거운 의무와 강요에서 벗어나 자유를 원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는 곡 'Ich gehör nur mir'(나는 나만의 것)이 수록되었다.

뮤지컬 <팬텀> 'Home'은 크리스틴과 팬텀 각자가 발견한 행복을 노래하고 있어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 행복감으로 가득하다. 이 곡에서 팬텀 역을 노래한 김기훈의 감미로운 음색도 곡의 분위기를 사랑스럽게 만들지만, 조성현의 플루트와 문태국의 첼로, 비난트의 피아노는 '홈'의 따뜻한 감수성을 더해주는 트리오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이 손꼽는 곡 중 하나가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일 것이다. 조성현의 플루트와 김한의 클라리넷도 일라이자의 경쾌함을 배가시켰다. 이 곡에서 최고의 매력 포인트는 임선혜의 휘파람이다. 임선혜는 휘파람으로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를 수 있을 만큼 잘 분다. 여느 관악기에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역할을 해낸 덕분에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멋진 일라이자를 노래했다.

임선혜가 뮤지컬 무대에서 크리스틴을 노래한 것은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아닌, 모리 예스톤의 <팬텀> 뿐이다. 이 앨범 마지막에서 노래한 'Think of Me'는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퍼토리로 뮤지컬 가수 에녹과 함께 했다. 문재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담백하게 노래했다.

이번 뮤지컬 앨범 <THE MAN I LOVE>를 통해 임선혜는 20세기 뮤지컬의 탄생을 이끌었던 번스타인, 거슈윈 혹은 그와 계열을 같이 하는 작품 속 소프라노의 역할이 무엇인지 음악으로 증명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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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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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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