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미향은 돈미향' 전여옥 전 의원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일환"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17:21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17:21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혐의 지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을 '돈미향'이라고 표현한 전여옥 전 의원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국민으로서 발언한 것"이라며 손해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이인규 판사는 15일 윤미향 의원이 전여옥 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불법행위에 의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혐의 등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10.18 hwang@newspim.com

전여옥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윤미향 의원이 공적으로 모금한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고 이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범죄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국민의 한 사람이자 정치 평론가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발언한 것"이라며 "돈이 부정하게 사용됐다는 평가이자 정치적 의견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까지도 윤 의원이 후원금을 어디에 썼는지 불분명하고 당시 여러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후원금을 룸술집 외상값으로 썼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믿고 부수적으로 그런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며 "허위에 대한 인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원고는 피고가 블로그를 통해 공소장에 딸이 등장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가 블로그에 글을 쓰기 훨씬 이전부터 윤 의원 딸의 계좌로 후원금이 이체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대대적으로 언론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국민이라면 다 아는 내용이었다"고도 반박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20일에 진행된다.

앞서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해 윤미향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실을 거론하며 "윤미향은 돈미향", "할머님들 등친 돈으로 별짓을 다 했다",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 원은 룸술집 외상값 갚은 것"이라는 등의 글을 블로그에 올린 바 있다.

이에 윤 의원과 윤 의원의 딸은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전 전 의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조정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민사조정이 결렬되면서 양측은 본안 소송으로 다투게 됐다.

윤 의원은 지난 2020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을 지내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후원금과 기부금 등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