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방산업계,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전쟁 특수에 수출 역대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해 수출액 100억 달러 목표 초과 달성 기대"
연초 4조 천궁Ⅱ·2조 K-9 자주포 계약 등 줄이어
폴란드, KAI·현대로템·한화·LIG넥스원 제품에 관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방산업계가 글로벌 방위비 증액과 한국산 무기에 대한 선호 증가 등에 힘 입어 올 한해 수출이 100억 달러(12조5000억 원)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간 수출 100억 달러는 세계 5위권으로, 전통적 방산강국인 미국·러시아·프랑스·독일 등과 나란히 설 수 있다. 지난해 7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눈 앞에 두면서 방산업계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는 평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방산업계의 연간 수출 목표액은 100억 달러(12조 원)다. 사실 연초까지 달성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디펜스 K9 A1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액은 지난해 7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2018년 17억 달러, 2019년 16억 달러, 2020년 30억 달러 등 10~30억 달러 선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 제품 대비 기술력은 뒤떨어지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한 가성비를 앞세워 국제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문의가 크게 늘었다.

나아가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며 전 세계가 무기체계를 재점검하고, 국방예산을 늘리면서 국내 방산업계는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현재까지 확정되거나 논의되는 수주 건만 합산해도 연간 수출 목표액인 100억 달러(약 12조 원)의 80% 수준에 달하는데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주 건 별로 가격이 워낙 높다보니 한두 건만 성사돼도 액수가 상당하다는 분석도 있다.

방산업계 다른 관계자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천궁Ⅱ 수출 계약금이 총 4조 원(35억 달러)으로, 이 건만으로도 목표치의 30%를 달성한 것"이라면서 "이중 LIG넥스원의 몫이 2조5973억 원으로 지난해 이 회사의 총매출액(1조8222억)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중거리지대공 유도미사일인 천궁-Ⅱ 계약은 LIG넥스원 2조6000억 원, 한화시스템이 1조2000억 원, 한화디펜스 4000억 원 등 총 4조1000억 원(35억 달러)로 단일 계약 최대 규모로 방산 수출의 역사를 새로 썼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한국산 지대공미사일 방어체계 M-SAM(천궁) 개념도.[사진=UAE 국방부 트위터]

그는 이어 "수주액이 당해 년도에 전부 반영되지 않고 선수금, 중도금 등으로 나뉘어 입금되지만 개별 수주단가가 높아지는 것은 유의미한 부분"이라고 했다.

천궁Ⅱ 계약 소식에 이어 2월에는 한화디펜스가 이집트와 2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9자주포는 1999년에 최초로 전력화된 한국군을 대표하는 포병 전력 중 하나로, 수출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현재 터키·폴란드·인도·핀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호주 등에 수출된 전 세계 자주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직접 방한 후 군 지원단과 경제개발은행 관계자 등을 보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를 둘러보는 등 국내 무기 도입에 적극 나서면서 또 한번 최대 수출액 기록을 깰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폴란드는 KAI와 2조 원 규모의 경공격기 FA-50 수출 논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현대로템에 K2 전차 구매의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시스템의 K-9 자주포, LIG넥스원의 천궁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KAI는 말레이시아, 세네갈, 콜롬비아 등과 FA-50 수출을 논의중이며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와 K2 전차를, 한화디펜스는 호주와 차세대 전투장갑차 레드백 수출을 추진중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우크라전쟁을 계기로 자국 방어를 목적으로 무기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방위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정부 주도 산업으로 정부 정책이 선행돼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핵심산업으로 포함하며 힘을 실어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