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해제 여부 결정…7일→5일 단축 유력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06:01

중대본서 결정, 전문가들 신중론 우세
"해제시 전파 확산·재유행 앞당길 우려"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늘(17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가 결정되는 가운데 현행 7일인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어 격리 의무를 풀어도 된다는 시각도 있으나 재유행을 앞당기고 규모 역시 커질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론에 무게가 실렸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민간 전문가 태스크포스(TF) 3회 회의를 진행해 격리의무 전환 기준을 마련했고 감염병 위기대응 전문위원회에서 기준 충족·전환 여부를 검토해 정부 내 공유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격리 면제를 적용받았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다. 이미 입국해 격리 중인 사람은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 이날부터 격리가 풀린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2022.06.08 mironj19@newspim.com

전문가들 신중론 속에서 정부는 현행 7일인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하고 추가 2일은 자율격리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국민의 격리는 해제하거나 기간을 단축하고 고위험군 등은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안도 언급됐다.

여론도 격리 의무 유지 쪽이 우세하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의 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1006명 중 46.8%는 현행 7일 격리를 유지해야한다고 응답했다. 격리를 해제해야한다는 의견은 36.4%였다. 격리 유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국민 4명 중 3명(77.6%)은 "격리의무 해제로 인해 감염병 전파 확산·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적으로 격리지침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독일과 네덜란드 등은 코로나19 환자를 5일간 의무 격리한다. 미국과 영국은 격리의무 없이 5일 동안 재택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일본 등의 경우 아직 7일 격리를 유지 중이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