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5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달보다 소폭 하락하며 두 달째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콘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한 11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정된 전월치에 부합했다. 다만 5월 경기선행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5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한 108.8을 기록했다. 5월 후행지수는 지난 달보다 0.8% 오른 112.9를 나타냈다. 후행지수는 전월 상승률 0.4%보다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주택 신규허가, 주가, 소비자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토대로 추정한 수치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이코노미스트 저스틴 베글리는 로이터 통신에 "지수는 역사적 고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하락은 단기 전망이 더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성장은 다소 미지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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