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일중국] 中 3대식량 옥수수 국제가 급등, '수수 돼지' 식탁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 날씨 전쟁에 국제 옥수수 가격 상승
축산 사료 비싼 옥수수 대신 수수로 대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발생과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국제 옥수수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수입량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6월 21일 중국에서 사료 사업을 하는 한국인 지인은 몇개월 째 계속되고 있는 옥수수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크다며 한숨을 지었다.

중국에 요즘 옥수수가 경제 사회의 큰 이슈로 떠올랐다. 옥수수는 밀 쌀과 함께 중국의 3대 식량으로 꼽힌다. 밀과 쌀이 대부분 직접 양식으로 소비되는데 비해 옥수수는 먹기도 하지만 양돈 등 주로 가축 사료용으로 많이 쓰인다. 돼지 고기가 주식이다 보니 주사료인 옥수수는 주식량이나 마찬가지다.

중국은 사료용으로 매년 많은 양의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은 2835만 톤에 달했다. 이가운데 미국산 옥수수 수입 비중이 69.94%, 우크라이나산 비중이 29.0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세관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2022년 1~5월 옥수수 수입이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신 또다른 사료용 곡물인 수수 수입은 37.8% 증가세를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자 대체 사료 곡물로서 수수 수입이 늘어난 것이다.

2022년 5월 현재 국제 옥수수 가격은 톤당 344.84 달러로 2020년 같은 때에 비해 139.62% 상승했다. 옥수수 가격 급등은 코로나 확산과 지역 정세 불안, 기상재해 등에 따른 것이다. 당장 세계 시장의 16.85%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공급이 전쟁때문에 크게 감소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외곽의 한 농촌 마을 도로에 옥수수 더미가 쌓여있다.  2022.06.22 chk@newspim.com

중국은 밀과 쌀 같은 기초 식량은 대체로 자급 체제를 갖춘 상황이다. 하지만 주식과 똑같은 양돈의 주 사료인 옥수수를 대량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식량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기자가 취재한 6월 20일 국무원발전연구중심 산하 지식센터 발전보고서에서도 식량 문제는 중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요즘 중국에서 뜨는 라이브 인터넷 판매 채널 신동방의 동방전쉬안은 농산품 판매에 집중하는 플랫폼이다. 인터넷 교육기업 신동방의 위민훙 회장은 농촌 지원을 라이브 판매 채널 설립의 주요 목표로 강조했다. 이 플랫폼에서도 최근 옥수수 가격이 화제로 떠올랐다.

신동방은 동방전쉬안 플랫폼에서 옥수수 한통을 6위안(약 1080)의 가격에 판매했다. 네티즌들은 옥수수 가격이 너무 비싼게 아니냐고 지적했고 이를 놓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중국 농민일보는 농민의 이익은 뒷전인 채 농산품 유통이 중간상과 인터넷 플랫폼, 왕홍의 성찬이 돼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농산품이 천해지면 농민이 상하고 국가가 가난해진다(谷贱伤农)고 지적했다.

국제 옥수수 가격은 몇달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도시 주민들이 먹는 식용 옥수수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무관하게 농촌 현지의 옥수수(농산물) 출하 가격은 여전히 인건비도 보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6월 18일 아침 베이징 시내 북쪽의 한 전철역. 베이징 등산 동호회 집합 장소인 이곳 가판점에서는 늘 막 쪄낸 옥수수를 판매한다. 이곳의 옥수수 한통 판매가는 4위안(720원)이다. 이날 등산후 베이징 옌칭현 산골 마을에서 만난 농민은 옥수수 한통 수입이 대략 0.5위안 정도라고 말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