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둥팡전쉬안 라이브 돌풍에 中 증시 신동방 '농산품 테마주' 들썩

기사입력 : 2022년06월19일 15:39

최종수정 : 2022년06월19일 15:39

신동방온라인 농산품 거래 관련기업 주가 급등
'리자치 바통 둥위후이에게' 왕홍세대 교체 주목
동방전쉬안 16일 거래액 7000만위안 육박 '기염'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신동방온라인(01797.HK)의 라이브 판매 채널 동방전쉬안(东方甄选, 둥팡전쉬안, 동방진선) 돌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방전쉬안 테마 종목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동방전쉬안(동방진선)의 온라인 라이브 판매 상품 거래 총액(GMV)은 6월 9일 397만 위안에서 11일 2037만 위안으로 늘어났고 16일에는 6880만 위안까지 급증, 더우인 플랫폼 단일 생방송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동방전쉬안 라이브 판매 상품중에는 농산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동방그룹 위민훙 회장은 2021년 11월 농산품 위주의 온라인 생방 판매 채널 발족을 선언한 뒤 12월 농촌 현장에서 동방전쉬안 라이브를 개시했다. 신동방온라인은 초심 그대로 농산품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산품 취급 비중이 높은 동방전쉬안의 판매 돌풍은 중화권 증시에서 이 회사 주요 거래선인 농산 식품 관련 상장기업들의 주가를 급등세로 이끌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하오라이 등 신동방과 같은 중국 인터넷 교육 관련 종목 주가도 함께 호조를 나타냈다.  

선전증시 상장사 시마이식품(西麦食品, SZ002956)은 3개월 전인 3월 동방전쉬안과 대규모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덕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시마이식품 주가는 6월 1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동방전쉬안(둥팡전쉬안) 라이브 스튜디오. [사진=바이두 ]  2022.06.19 chk@newspim.com

시마이식품외에 중국 증시에서는 국련수산(国联水产, SZ300094) 환락가(欢乐家, SZ300997) 조명고빈(祖名股份, SZ003030) 등이 동방전쉬안 테마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모두 동방전쉬안과 거래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같은 선전증시 하오샹니(好想你, SZ002582)도 동방전쉬안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나섰다.

동방전쉬안은 불과 열흘도 안돼 더우인 플랫폼에서 중국 생방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라이브 판매 스튜디오로 부상했다. 동방전쉬안 계정 팔로워 수는 첫 방송일인 6월 9일 112만 명에서 단 8일만인 16일 1300만명을 넘어섰다.

동방전쉬안의 운영주체인 홍콩 상장사 신동방온라인 주가는 6월 10일 4.47 홍콩달러에서 4거래일만인 6월 16일 28.6 홍콩달러로 누계 상승폭 5.4배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2021년 쌍감정책(과외금지 숙제경감)으로 81.04% 떨어졌으나 하락폭을 거의 만회하고 있다. 

동방전쉬안은 영어와 중국어 두개 언어로 라이브를 진행한다. 라이브를 즐기면서 영어도 배우고 쇼핑도 하고 일석삼조다. 주요 진행자 둥위후이(董宇辉)와 요요(YOYo)는 전설적인 왕홍 리자치(李佳琦) 뤄융하오(罗永浩) 처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때마침 리자치 등이 라이브를 중단하면서 전자상거래 업계엔 리(李)의 시대가 가고 둥(董)의 시대가 왔다는 애기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