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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서지의 귀환"...서울 '한강수영장' 3년 만에 개장

기사입력 : 2022년06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6월25일 08:00

3년간 먼지 쌓이던 시설 모두 새단장
8개 한강수영장 중 망원, 잠실은 운영 안해
입장료, 매점이용 제외 대부분 무료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코로나 이전에는 방학 때 아이들을 데리고 매주 한 번은 꼭 한강수영장을 왔는데 그동안 못가서 아쉬웠어요. 앞으로 아이들과 더 자주 이용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한강 수영장'이 지난 24일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른 장마 탓에 첫 개장날 방문객은 많지 않았지만 3년 만에 문을 연 도심 속 피서지에 대한 반가움이 묻어났다. 

올해는 총 8개의 한강수영장(뚝섬, 여의도, 광나루, 잠원, 망원, 잠실, 난지, 양화) 중 망원과 잠실을 제외한 6개 수영장만 운영한다.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운영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어린이용 1M 풀에서 물놀이 중인 아이들 2022.06.24 mrnobody@newspim.com

수영장 내부는 그동안의 묵은 때를 벗고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어른용 풀(수심 1.2m)과 어린이용 풀(1m) 그리고 아담한 유아용 풀(수심 0.8m) 세 곳 모두 말끔히 도색을 마쳤고 깨끗한 물이 찰랑이고 있다.

풀 주변에는 새로 마련된 덕체어와 파라솔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다. 물놀이 후 휴식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나 돗자리는 집에서 가져오거나 근처 매점에서 구매해야 한다.

귀중품을 소지한 경우 탈의실 내부에 위치한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다. 보관함은 남녀 탈의실에 각각 100개씩 설치돼 있다. 단 탈의실의 경우 야외 수영장에서 유일한 내부 시설이라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물놀이의 특성상 매점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시설이다. 이날은 개장 첫날이라 작은 매점 하나만 가오픈을 한 상태였다. 이날 수영장을 이용한 한 여대생은 "라면밖에 파는 게 없어서 불편하다"며 "음식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곧 식음료 매점, 물놀이 용품 판매점뿐 아니라 브랜드 치킨집이 들어올 예정이다. 다른 음식점도 물색 중인 상태다.

물놀이 전후 샤워는 모두 야외에서 이뤄진다. 총 160개의 샤워기가 야외에 설치돼 있어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샤워를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어린이용 1M 풀 속 아빠와 아이 2022.06.24 mrnobody@newspim.com

아직 진행 중인 코로나19 위험 및 안전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의무실에 방역관리자 1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상주한다. 라이프가드 6명도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한강 수영장의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물놀이장의 경우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은 국회의사당 근방 한강공원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버스정류장과 국회의사당 역이 위치해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서 양돈욱 한강사업본부 공원시설과장은 "오랜만에 개장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수조 바닥 보수라든지 기계 설비 시험 가동 등 여러 가지 전반적인 사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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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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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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