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한창, 국내 최초 열분해 플랜트 생산 공장 가동 "대규모 수주 선제 대응"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08:44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08:45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한창이 전라북도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5000평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R&D 센터와 열분해 플랜트 생산 공장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라북도 군산시 폐플라스틱 열분해 R&D및 생산 전문 공장 개소식 임직원 모습[사진=한창]

이번 설비와 플랜트 생산 전문 공장 개소를 통해 한창은 최대 10세트 규모 VESTA-10을 동시에 제작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주문에 대응해 플랜트 설비를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한창 열분해 플랜트 설비에 대한 사전 공급 협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외 대규모 수주에 차질없이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VESTA-10은 배치(batch)식이며 현재 1세트당 일 10톤 규모 폐플라스틱 처리가 가능하다. 군산 공장 내 R&D센터를 통해 1세트 처리 용량을 대폭 늘린 일 20톤 연속식 처리가 가능한 열분해설비 신규모델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기물 자원화 연구를 통해 폐기물 자원화 시장 확대와 다가오는 수소경제를 대비해 열분해 기반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수소 생산 공정까지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창이 보유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케미컬 리사이클링 열분해 주요 핵심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환원시키는 생산공정과 생산된 재생유를 고품질 경질유로 변환하는 정제시스템이다.

특히, VESTA-10은 국내 정유사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 생산을 위해 적용하고 있는 FCC(유동촉매분해)공정 기술과 거의 유사한 기술을 도입한 정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저급 중질 왁스를 경질유로 변환시켜 전체 수율 향상이 가능하다. 동절기 저온에서도 응고되지 않는 유동점 개선, 재생유 속 잔류 카본타르, 물, 오일 일괄 분리, 최종 정제재생유에 대한 염소성분 함량 20ppm 이하로 저감이 가능하다.

한창은 VESTA-10 열분해 설비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수요처 리스크를 해소해 주기 위해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영국 로이드(Lloyd)사 자체 보험상품인 초기 시운전 수리보증 및 중장기 효율성 달성 보증 상품을 조건부 개발했다. 또 ISCC플러스(국제 지속 가능 탄소인증) 인증 획득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력 이외에도 국제적으로 공인된 제도적 보장 장치를 확보해 국내 시장 선점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VESTA-10은 독보적인 3단계 정제시스템을 통해 곧바로 화학적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정제유 생산이 가능하다"며 "7월말 완공 예정인 진도 플라스틱 해양폐기물 케미컬 리사이클링 정제유 생산공장과 함께 새로이 개소한 군산의 열분해 플랜트 설비 생산 전문 공장은 국내 판매는 물론 턴키 베이스의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출을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 업체들이 MOU 체결 등 VESTA-10 설비 구입 협의에 나서고 있어 3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진도공장 준공 후 정제유 매출 이외에 군산공장에서 약 300억원의 열분해 플랜트 판매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 해외 수출을 포함해 매출 2배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