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내 1위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M&A 시장 매물로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18:23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18:23

회계법인, 기업에 투자 안내문 발송
맘스터치 본사 "매각설 사실무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매장 수 1위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장했다.

맘스터치 포스터. [사진=맘스터치]

28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법인명 맘스터치앤컴퍼니)를 보유한 사모펀드(PEF)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는 국내 한 회계법인을 통해 회사의 소개가 담긴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사모펀드와 기업과 같은 주요 인수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매각 대상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한국에프앤비홀딩스'의 보유 지분 79%를 포함한 회사의 경영권이다. 매도자 측 희망 가격은 1조원대로 전해진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회계 법인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주요 사모펀드와 기업 등에 티저레터(투자 설명서)를 배포했다"며 "본사 차원의 매도 계획이 없다"고 인수합병설을 부인했다.

맘스터치가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자진 상장을 폐지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시점에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3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자진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고 지난달 말 상장폐지되면서 6년만에 비상장사로 돌아갔다. 맘스터치는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2019년말 지분 56.8%를 인수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본사의 컨펌(확인) 없이 회계 법인 단독으로 외부에 투자 의향을 묻고 다니며 매각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회계 법인이) 의뢰인인 맘스터치 본사와 논의 없이 단독 행동으로 매각에 나서긴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맘스터치 매장은 1363곳으로 롯데리아(1278개)를 제치고 햄버거 프랜차이즈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말까지 매장을 1400개로 늘릴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009억원, 3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엔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 헤븐'을 25억원에 인수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