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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도 제주 방문객 일일 평균 4만명...제주신화월드 실내 액티비티 주목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1:19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1:19

우산 한번 안 펼치고 맛 볼 수 있는 다이닝 옵션만 수십 가지
신화워터파크는 장마철에 더 인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제주를 찾는 여행객 수는 일일 평균 4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의 증가와 실내 즐길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비가 와도 알찬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미식부터 실내 물놀이, 키즈 액티비티까지 비 한방울 맞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장마철 제주 여행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에서 찾을 수 있는 F&B 매장만 30가지 이상, 하루 세끼 모두 단지 내에서 해결한다 해도 모든 업장을 방문하는데 열흘 이상 필요하다는 뜻이다. 

로컬 제철 재료로 제주의 맛을 선사하는 한식 명가 △ '제주선(濟州膳)', 명품 흑돼지 철판구이 레스토랑 △'제주선 더블랙', 국내에서 찾아보기 드문 수준의 정통 광동식 레스토랑 △'르 쉬느아', 그릴 전문 그랜드 뷔페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및 인터내셔널 해산물 뷔페 △'랜딩다이닝' 등 시그니쳐 레스토랑들이 있다. 또한 파스타, 타코, 훠궈 등 캐주얼 다이닝 옵션, 그리고 'SBAR', '카페 베트로' 등과 같은 이색적인 펍도 모두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제주선(濟州膳)'이 여름 특선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보리면과 소불고기는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를 한방에 날려줄 옵션으로 인기가 높다. 보리물면은 국내산 늘보리 96%에 쌀가루를 섞어 면을 반죽하여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 또한, 제주선에서 직접 양지와 닭고기로 우려낸 육수까지 들어가 부드러운 느낌이 더욱 돋보인다. 물면 외에도 제주선 특제 양념이 일품인 비빔면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제주선 여름 특선 메뉴는 8월 31일까지 주문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주선' 보리물면과 소불고기 [사진=제주신화월드] 2022.06.29 digibobos@newspim.com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가 빗소리와 오묘한 화음을 맞추는 '제주선 더블랙'에서는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흑돼지를 명품 철판 요리로 재해석한다. 흑돼지를 웻에이징 방식으로 1℃ 저온에서 192시간 숙성하여 더욱 풍부한 육즙과 연한 육질을 만들어내고, 오겹살, 목살, 돈마호크 등 다양한 흑돼지 부위들을 추자도 꽃멜 소스, 제주 황칠 소금 등 시그니처 소스들과 페어링 할 수 있다. 또한, 한라산 표고버섯, 제주 푸른 고사리 등 신선한 채소 구이도 함께 제공되며, 계절 애피타이저까지 마련되어 차별화된 풀코스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화워터파크는 여름 성수기에 10만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피서객들에게 최고의 인기 시설 중 하나로 꼽힌다. '슈퍼 크리퍼코일' 및 '자이언트 더블리프' 등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슬라이드와 대형 파도풀, 워터파크 둘레를 흐르는 유수풀 등 19개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는 신화워터파크가 장마철에도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가 또 있다. 바로 실내 어트랙션 때문이다. 

신화워터파크 실내 공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풀과 버블팝,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빅컵', '익스트림 파이프' 등 슬라이드도 운영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신화관'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야외 인피니티풀인 '스카이풀'과 함께 신화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신화워터파크 실내 모습 [사진=제주신화월드] 2022.06.29 digibobos@newspim.com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및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투숙객들도 각 호텔에 마련된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을 모티브로 설계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모실 수영장의 수온은 섭씨 30도로 유지되고 있어 장마철에도 휴양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며, 25m 길이의 랩풀도 마련되어 물속을 여유롭게 유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메리어트관 모실 실내 수영장 [사진=제주신화월드] 2022.06.29 digibobos@newspim.com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탐모라 수영장은 숲을 마주하고 있어 마치 자연 속 호수에서 물놀이 하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또한, 어린이 전용풀, 자쿠지, 카바나 및 선베드 등까지 마련되어 여유로운 해변의 느낌까지 연출한다.

비 오는 날일수록 아이들을 놀릴 수 있는 액티비티 찾느라 부모들은 여행지에서도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제주신화월드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부모들에게는 힐링의 기회를 선물하는 '신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화 액티비티'는 아이들이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크래프트 클래스,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 클래스, 그리고 이색적인 테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익스플로러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에서는 해녀 캠프와 같은 제주 스토리텔링 체험과 쥬라기 캠프, 파브르 탐사 클래스 등 아이들의 탐험 호기심을 자극할 교실들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신화 액티비티 쿠킹 클래스 [사진=제주신화월드] 2022.06.29 digibobos@newspim.com

'신화 액티비티'가 인기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강사들의 전문성에 있다. '신화 액티비티'를 맡고 있는 강사진은 유아 미술사 스페셜리스트부터 교직 이수자, CS(고객만족 서비스) 자격증 보유자, 제과 및 쇼콜라티에 전문가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든 강사들은 유아 안전 및 케어링 교육을 별도로 이수하고 있어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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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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