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시, 사단법인 울산환경기술인협회가 공모를 통해 SK Picglobal㈜,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롯데정밀화학㈜ 등 3개 사업장을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지정서와 지정현판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이란 친환경과 모빌리티(운송수단)의 합성어로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기차, 수소차, 자전거, 대중교통 운영이 활성화된 사업장을 의미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SK Picglobal㈜, ㈜ 울산공장㈜ 관계자들이 받은 지정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2.06.29 news2349@newspim.com |
공모 기간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공모대상은 울산지역 민간사업장이다. 평가항목은 이용실태, 이용편의, 장려정책 등 3개 평가항목, 출퇴근 실태, 전기차‧수소차 편의시설 등 6개 평가지표로 이루어졌다.
SK Picglobal㈜는 업무용 승용차의 60%, 업무용 오토바이의 30%를 전기차 및 전기오토바이로 운영 중이며, 사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용 자전거 46대를 배치하고 전용 보관대 및 수리소(8대), 샤워실(7개)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 중이다.
향후 업무용 승용차의 80%(2022~2023년), 업무용 오토바이의 100%를 전기차 및 전기오토바이로 교체하고, 전기차 충전소와 전기오토바이 충전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의 23.7%가 출퇴근에 자전거를 이용 중이다. 회사는 사내 자전거 전용도로(17㎞), 자전거 주차시설(603곳), 방문수리센터 등 자전거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차량 통제시간 설정, 동호회 지원 등 자전거 운행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하고 있다.
사내 이동시에도 업무용 자전거(1165대) 및 전기차(10대) 등을 운영 중이며, 향후 사내 업무용 차량 전량을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원의 비율이 41%에 달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회사는 사내 자전거 전용 도로(3㎞), 주차시설(22곳), 샤워시설(1곳) 등 자전거 편의시설과 함께 자전거 방문수리 프로그램, 자전거 등록제 및 번호판 제도 시행 등 제도적 지원도 실시중이다.
사내 자전거 통행 활성화를 위해 업무용 자전거(117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수소전기차를 도입(1대)하고, 2025년까지 업무용 차량 전체(32대)를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3곳에 대해서는 환경부장관 명의 모범사업장 지정현판 및 지정서가 수여되며, 녹색기업 지정시 가점이 부여되고 전기자전거 등 장려물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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