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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찜통더위 예고에 전력수급 '초긴장'…전력설비 점검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6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6월30일 12:00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에 수급 여건 악화
공급 능력 지난해와 유사해 어려움 전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수요가 증가한 반면 전력 공급능력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수급여건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정부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과 변전설비 운영상황을 점검에 나섰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오후 4시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변전설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학영 산중위 위원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등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 345KV 신양재변전소에서 154KV GIS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1.07.22 photo@newspim.com

박 차관의 이번 방문은 금일 오전 총리 주재 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한 직후 추진된 것이다. 본격적인 수급대책기간(7월4일~9월8일)에 들어가기 이전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현장점검 이전 기관별로 올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 급증과 발전기 불시 고장 등에 대비해 단계별로 최대 9.2GW의 예비자원을 확보,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급비상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여름철 송변전설비, 화재취약개소, 지중 저압설비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정전발생대비 신속복구 지원체계를 상시 운영하는 한편 수급비상시 가동할 수 있는 추가 예비자원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대국민 미디어 홍보, 온·오프라인 캠페인, 공공부문 실태점검 등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수급비상시 다소비사업장 등 대상 냉방기 순차운휴 등 지원조치를 실시한다.

발전 5사는 경영진 현장경영 등 무고장, 무사고, 무재해 3무(無) 특별활동을 통해 전력공급 지장을 최소화하고 연료공급·긴급복구 등에 발전사간 공조를 강화해 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을 추진한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전력수요가 증가한 반면 전력 공급능력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급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추가 예비자원 확보, 수요관리 등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한 각오로 추진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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