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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이산화탄소 저장소 찾아라…정부, 대규모 해양탐사 착수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11:00

대륙붕 서해 심부지층 대상 후보지 확인
내년 저장소 후보지 저장 용량 평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을 위한 대규모 이산화탄소(CO2) 저장소를 찾기위해 국내 해양 시추가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CCUS 사업의 '대심도 해양 탐사 시추를 통한 대규모 저장소 확보'과제에서 대규모 CO2 저장소 후보지 시추를 위한 플랫폼 완공식을 1일 진행했다.

CCS 개념도 [자료=해양수산부] 2022.03.29 fair77@newspim.com

해당 과제는 산업부와 해수부가 공동 추진 중으로 1차년도인 2021년에는 CO2 저장소 후보지인 서해 인근에 시추(3개 공) 위치를 선정했다.

이번 1차 시추는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내 대륙붕 서해 심부지층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고 CO2 저장소 후보지 존재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2·3차 시추를 통해 저장소 후보지의 저장 용량을 평가하고 저장소 후보지로 활용 가능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이번 시추는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대심도 해양 시추로 대규모 CO2 저장소 후보지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성공적인 마무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추 기간 동안 작업자들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와 해수부는 대규모 저장소 후보지가 확보될 경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CCS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저장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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