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이화전기, 배터리 시장 진출 ...배터리팩 제조시설 구축 논의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08:20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08:20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전원공급 및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화전기가 배터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이화전기는 "지난 27일 한국을 방문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만나 사업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너테크의 대주주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인 로사톰으로, 국가 차원의 첨단 전기차 배터리 제조 사업진출을 위해 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에너테크와 준비중이다. 에너테크는 현재 자체 공장에서 러시아 전기차와 전기버스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화전기는 앞서 지난해 6월, 에너테크인터내셔널과 배터리팩 합작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양사의 임직원들은 T.F.T를 구성하여 사업협력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에너테크가 이화전기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이화전기가 배터리 모듈 및 팩 제조시설을 구축하여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에너테크는 배터리 모듈 및 팩 제조에 대한 자문도 맡아 해당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본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시장이 각광받기 시작한 초기에는 배터리 셀에 대한 기술 투자가 주로 진행되었으나, 최근 업계의 동향에 따르면 배터리 모듈 및 팩 개발 설계와 구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배터리 셀은 전기에너지를 충전, 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본 단위다. 배터리 팩은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최종형태로, 배터리 모듈에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냉각시스템 등 각종 제어 및 보호 시스템을 장착해 완성된다. 모듈 하나에 더 많은 셀을 담으면 하나의 팩에 들어가는 모듈 수와 연결부품이 줄어 장착공간을 줄일 수 있다.

이화전기는 배터리 모듈 및 팩 제조 사업을 위해 금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200억원 가량을 제조설비 구축을 위해 사용한다. 전문분야인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모듈 및 팩 제조를 시작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ESS, 전기오토바이 등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심정보 이화전기 부사장은 "그동안 국내 UPS업계를 선도하며 쌓아온 기술력 및 영업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차전지 사업을 영위중인 지이, KIT, 이큐셀 등 관계사와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연구소 확장 등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한 조직 변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전개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화전기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는 구주주 청약(청약률 47.02%)이 완료됐으며, 7월 4일과 5일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