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배경은의 골프 클리닉] 장마철 '우중 골프' 치는 요령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5:09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7:33

요즘 때이른 장마 예보가 많다.

골프 선수들은 1년에 34게임씩 34주간 대회를 하면서 다양한 날씨와 각양각색의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린과 벙커에 물이 고이지 않는 이상 대회는 비가 와도 진행된다.이 때문에 선수들끼리는 '극한 직업'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 배경은 프로]

골프 선수로서 자주 만나게 되는 비오는 날 골프 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제일 먼저 그립 보호를 위해서 여분의 핸드타월 준비해야 한다. 특히, 장갑은 가급적 합성피혁로 된 얇고 저렴한 양손장갑을 2~3세트가량 준비하는 것이 좋다. 양피로 제작된 장갑은 금방 젖고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스윙할때 끼면 악력이 불안정해진다. 따라서 그립 접지를 위해선 비(雨)전용 장갑이나 합성피혁 또는 면느낌 재질의 장갑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 하다.

두번째는 비옷과 바지다.

상의는 덥거나 스윙하기 불편해서 생략할수도 있지만 하의는 가급적방수로 된 재질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 골프 신발도 이점을 감안해 천 재질이 아닌 방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신는 게 좋다.

[사진= 배경은 프로]

많은 비에 그린이 젖어 있는 상태가 되면 경도 즉. 그린의 단단함 정도가 물러진다. 이 때문에 가급적 캐리를 넉넉하게 잡고 공략하는 것이 좋다. 골프 공이 날아가면서 비의 저항을 받게 되고 그린에 떨어지면 공이 금방 멈출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퍼트 할때는 초반 스타트 경사는 수막 현상으로 인해 공이 미끄러져서 나간다. 이 때문에 평소 보다 조금 적게보고 '홀 1m 뒤에 홀이 있다' 생각하고 퍼트해야한다. 또 비에 젖은 그린으로 공이 금방 멈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과감한 리듬감으로 스트로크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가만히 잔디위에 섯을때 지면 잔디에 물이 신발 밑창라인으로 올라 오게 되면 '캐주얼워터해저드'로 간주가 가능하다. 이때는 높은쪽 물이 고이지 않은 쪽에 드롭해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룰을 잘 활용, 첨벙첨벙한 곳에서 플레이 하지 말고 보다 덜 수고롭고 편리하게 우중골프를 즐기시길 바란다.

▲ 배경은 프로는 누구?

2000년 KLPGA에 최연소 입회한 그는 국내 투어 통산 3승을 작성했다. LPGA에도 진출, 최고 성적 2위 등을 써낸 그는 지난해 KLPGA에 7년만에 복귀했다. 현재는 대회 출전과 함께 개인 연습·레슨, 신세계 등 대기업 초청강사, 구리시 홍보대사를 맡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유빈-전지희, 북한 꺾고 金... 한국 21년만에 '금빛 스매싱'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북이 33년 만에 녹색테이블 위에서 금메달을 놓고 만났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북한을 꺾고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금메달'을 안겼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남과 북이 결승에서 겨룬 건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2년 석은미-이은실 조가 복식 금메달을 땄던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이 2일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에 4-1(11-6 11-4 10-12 12-10 11-3)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남과 북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친 건 전 종목에 걸쳐 처음이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왼쪽)과 전지희가 2일 열린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에서 3개의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챙기며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 전지희와 짝을 이뤄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복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이 2일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 앞서 북한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1게임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한 템포 빠른 공격을 앞세워 11-6으로 1게임을 잡았다. 2게임에서도 전지희의 예리한 백핸드와 신유빈의 파워 넘치는 포핸드로 연속 득점했다. 결국 11-4로 쉽게 따냈다. 3게임에서 북한은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접전 끝 10-10 듀스 상황에서 한국의 범실로 내리 2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전열을 정비한 신유빈-전지희 조는 4게임에서 9점에 먼저 도착했다. 북한의 추격을 허용, 10-10 듀스가 됐다. 북한의 예리한 역습을 버텨낸 신유빈-전지희 조는 내리 2점을 뽑아내며 4게임을 따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왼쪽)과 전지희가 2일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신유빈-전지희 조는 5게임에서 5-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의를 상실한 북한을 몰아붙여 11-3으로 완승했다. 21년 만에 한국에 탁구 금메달을 선물한 신유빈과 전지희는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가 2일 열린 탁구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이긴 뒤 "북한이 올라올 경우 데이터가 좀 없다 보니까 경기에 들어가서 상대가 어떤 스타일인지를 파악해야 하니, 그건 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차수영과 박수경은 준결승에서 인도를 꺾은 후 "1등 한 다음에 말하겠습니다. 이긴 다음에 말하겠습니다"라고 한국과의 결승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  '삐약이' 신유빈은 어릴 적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렸다. 도쿄 올림픽에서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중도 기권하는 시련을 겪었다. 두 차례나 수술을 받고 인고의 재활을 거쳐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신유빈은 전지희라는 띠동갑 언니를 만나며 세계적인 복식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의 주전 복식조인 쑨잉사-왕만위 조를 준결승에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psoq1337@newspim.com 2023-10-02 20:28
사진
이른 '세리머니' 하다 역전패...한국 롤러 남자 계주 은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른 김칫국 마시기에 메달 색깔이 금에서 은으로 바뀌었다.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너무 이른 '우승 세리머니'로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결승선에서 대만에 0.01초 차이로 역전을 당했다.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 마지막 주자(오른쪽)가 3000m 계주 결승선에서 팔을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동안 대만 선수가 왼발을 들이밀며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한국은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렸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는 승리를 예감하고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우승을 예감하고 허리를 펴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뒤에 있던 대만 선수가 왼발을 쭉 내밀며 간발의 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으로 착각하고 '태극기 세리머니'에 나섰던 한국 선수들은 뒤늦게 공식 기록을 확인한 뒤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도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psoq1337@newspim.com 2023-10-0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